rasia's Anime

2021 올해의 미소녀 best

레온하트 2021. 12. 11. 00:29

어느덧 올해도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언제나처럼 내 올해를 즐겁게 해줬던 미소녀를 뽑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올해는 열명을 뽑을 수 있어서 예년처럼 열명의 미소녀를 뽑아서 소개해보려고 한다. 특별하게 할 말은 없으니 바로 시작 하겠다. 이름-작품명 순서.

 

1. 카타리나 클라에스-여성향 게임의 파멸플래그 밖에 없는 악역영애로 환생해버리고 말았다.

과자 하나로 이렇게 행복해지다니

올해의 미소녀는 올해 가장 재밌게 봤던 애니인 파멸플래그의 여주인공 카타리나가 차지하게 되었다. 자기 앞의 파멸플래그에 온 힘을 다해 저항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간다는 점이 굉장히 인상깊었고 귀족영애라는 편견을 깨버리는 행동들도 맘에 들었다. 덕분에 굉장히 재밌는 성격이 되어서 극의 재미를 더해줬다는 점이 또 매력포인트. 이후의 전개에 어떻게 얘기가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까지는 올해의 미소녀에 최상단에 위치할만한 자격이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

 

2. 시온 아이메리스-테일즈 오브 어라이즈

안경에 환장하는 편 -1-

두번째는 올해 최고의 기대작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의 히로인 시온에게 돌아갔다. 얼굴을 보자마자 시리즈 전통의 츤데레 겠구나 했던 예상이 그대로 들어맞은 캐릭터. 루티로부터 이어진 전통에 그대로 부합하는 캐릭터 되겠다. 게임의 중요한 얘기들을 하면서 매력얘기를 해야될 것 같아서 보면서 내가 테일즈 시리즈 게임을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 캐릭터라서 선택했다는 얘기만 간단하게 적고 마무리.

 

3. 아리스 캐롤-아리아 ~더 크레프스콜로~

이래놓으니까 머리 긴 피카리 같네

세번째는 올타임 미소녀에는 두명이나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올해의 미소녀를 늦게 시작한 탓에 이제야 두번째 캐릭터가 랭크업 하게 된 아리아의 주인공 중 한명인 아리스. 올해 개봉한 신작에서 프리마로서 성공한 운디네가 된 모습이 굉장히 인상깊어서 선택하게 되었다. 아리아 원작에서는 프리마가 되기까지 새하얀 캔버스에 선배들이 나눠준 물감을 가지고 본인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극장판에서는 아름답게 완성된 아리스의 그림을 만끽하는 시간이 됐던 것 같다. 인격적으로 완성된 아리스의 캐릭터가 잘 드러난 작품덕분에 선정.

 

4. 키사라-테일즈 오브 어라이즈

안경에 환장하는 편 -2-

네번째 캐릭터는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에서 엄마를 맡고 있는 키사라. 처음 공개 됐을 때 많은 이들을 흥분케 했던 의상이나 묘한 색기는 게임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 대신 파티에 부족한 따스함을 챙겨주는 자애로움이 참 돋보이는 캐릭터이다. 그런 갭모에가 키사라의 매력을 더욱 상승시키는 포인트. 

 

5. 앤 셜리-파멸플래그

더 매도해주세요!

올해의 미소녀의 충실한 메이드인 앤이 다섯번째 캐릭터. 우연하게도 2년전의 올해의 미소녀에서도 전통적인 메이드 복을 입고 다니는 캐릭터가 5위를 했었는데 똑같이 주인공 뒷바라지 하는 캐릭터가 순위에 오르게 되었다. 딱히 메이드 모에가 있지는 않은데.. 그러고보니 순전히 비주얼로 뽑았다는 것도 하야사카랑 같은 이유군. 스탠다드한 단발머리에 단정한 캐릭터는 늘 취향저격인 편.

 

6. 미야우치 히카게-논논비요리 논스톱

늘 표정이 좀 있으면 신날거 같단 말이지

여섯번째 캐릭터는 분명 언니인데 노는것도 그렇고 언니의 위엄은 잘 나오지 않는 히카게. 그런 다 놓은듯한 설정이 어떤 멤버와도 잘 어우러지는 결과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 주인공들이랑도 그렇지만 주변에서 다른 멤버들과 놀 때도 본인의 자리를 잘 찾아가는 캐릭터 되겠다. 귀여운 외모에 확실하게 망가지는 모습들이 매력포인트.

 

7. 린웰-테일즈 오브 어라이즈

안경에 환장하는 편 -3-

파티의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는 린웰이 일곱번째. 얘도 시리즈 전형의 츤데레. 애니와 리타로 대표되는 처음에 맘 안열다가 후반에 정신차리는 느낌의 캐릭터. 주요한 역할을 하는 캐릭터 중에서 유일하게 단발이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의 게임에서 유일하게 약간 어둠을 갖고 있는 캐릭터라 그걸 중점으로 린웰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듯.

 

8. 밀리아 레이지-길티기어 스트라이브

낚시로 밀리아 갤러리 얻으려고 해도 안나오고 이미지검색도 무슨 모바일 콜라보만 나오고 어쩔 수 없었다

길티기어 1편부터 묘하게 쓰게되는 밀리아가 여덟번째. 개인적인 외모도 성능이다에 올해 가장 부합하는 캐릭터 같다는 생각. 굴곡 있는 뒷 이야기도 나름 매력있고 머리칼을 무기로 싸우는 독특한 콘셉트라든지 게임 내에서 밀리아가 갖는 매력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이번편의 수령님 모자는 좀 그래. 그거만 아니었어도 순위가 높았을텐데..

 

9. 무로카사 아카네-블루 아카이브

주인님 어디를 쓸어드릴까요?

요즘 장안의 화제인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청소 담당 아카네가 아홉번째. 전체적인 게임내의 캐릭터들에서 뿐 아니라 소속된 학교의 동아리에서도 굉장히 밋밋한 캐릭터여서 이걸 처음 쓰기 시작한 시점에서는 언급할 생각이 없었는데 호감도를 다 쌓으면 볼 수 있는 특별 이벤트의 일러스트가 너무 예뻐서 급 선택하게 되었다. 묘하게 이번 순위에는 메이드가 많군.

 

10. 리쿠하치마 아루-블루 아카이브

흥신소68 건물로 모둠초밥 하나요.

마지막 캐릭터는 아?루. 몰?루와 함께 이 게임을 흥하게 만든 일등공신. 허당끼 가득한 행동 하나하나가 매력적인 캐릭터다. 악의무리처럼 보이고 싶지만 장착된 착하고 소심한 성격이 그걸 못하게 만드는 중. 그런 매력이 흥신소 동료들과 시너지를 일으켜서 초반 스토리의 재미를 이끌어 가기도 한다. 결국 본인의 열혈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 정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