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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Game

DJ MAX Portable3 체험판 감상

by 레온하트 2010. 10. 1.
이제 2주정도 뒤면 나오는 DJ MAX Portable3(이하 디맥3). 2년만에 나오는 포터블 시리즈 최신판인만큼
많은 기대를 했고 새로운 시스템이 어떤게 있을지 궁금도 했었다. 그래서 무선인터넷을 억지로 연결해서
PSP로 PSN인증을 하고 다운받아서 몇판 해보고 오늘은 그 감상.

1. 신시스템 4.2키
지난 시리즈의 아날로그 스틱의 방향키 인식으로 노트판정이 나게하는 시스템이 대실패를 한게 짜증이
났는지 아예 기어를 두개를 더 만들어서 아날로그스틱을 그리로 움직여야만 노트가 인식이 되게 만든
신시스템이 생겼다. 일단 해본결과 딱 드는 생각은 더럽게 짜증난다는 것. 연습을 해도 아날로그를 움직일
타이밍에 나도모르게 버튼을 눌러버린다. 제공된 곡에는 4.2키버전 곡이 노멀한 버전과 하드한 버전이
있었는데 하드한 버전은 또 아날로그 중간에 버튼까지 눌러줘야하는 이중고. 대략 얼마나 연습을 시키려고
그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2. 기타 이야기
일단 피버차는게 굉장히 빨라진 느낌. 특히 4.2키를 할때 아날로그의 롱노트가 피버를 굉장히 빠르게 채운다.
그리고 아날로그 롱노트가 끝나고 가운데로 돌아올때의 판정도 꽤나 빡센느낌. max 1%가 자주 나온다.
제공된 노래인 handz up(제목이 맞나 모르겠네)은 노래가 너무 구리다. 클레지콰이 에디션 할때도 무투나
fate같은 노래들은 클럽투어때나 하고 한번을 안했는데 이노래도 그 운명을 벗어나지 못할것 같다.

3. 총평
4키 얘기는 뭐 안하도록 하겠다. 똑같으니까. 4.2키는 좀 연습이 많이 필요할것 같다는 생각. 특히 4키에
쓰이지 않는 네모키를 아날로그를 옮길때는 써야한다는 기존관념에 반하는 플레이방식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듯. 걱정되는건 6.3이라든지 8.4가 나오는 어처구니가 발생하지는 않을까 하는것. 그건 좀
참아줬으면 좋겠다. 또 하나 걱정되는건 전체적인 곡의 분위기가 저따위라면 참 난감할것 같다는 생각.
기억하기로는 2 체험판은 설레임이었다고 알고 있는데 난이도가 쉬운편의 곡이 설정이 된건지 그 게임을
대표하는 곡이 설정이 된건지는 몰라도 어쨌든 이번 체험판에 제공된 곡은 내 기준으로는 너무나도 구리다.
원래 나오자마자 사려고 했던 소프트가 갑자기 나온 체험판의 노래때문에 구매의욕이 확 줄어버렸다.
이랬는데 만에하나 케이-온! 방과후 라이브라도 정발되면 이 게임은 뒤로 쭈욱 밀리는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