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마스터 샤이니 컬러즈 2기 완결감상

이걸 너땜에 끝까지 봤다고 하면 믿을 수 있겠니?

 

녹칠 주인공이 토오루 였을때 손절했어야 했어 애니메이션 아이돌 마스터 샤이니 컬러즈의 두번째 시즌이 끝났다.(이하 샤니마스) 1기때와 전혀 달라진거 없는 축축 늘어지는 전개는 후반으로 갈수록 심해졌고 그 전개를 어떻게 잘 이끌어가겠다는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 제자리 걸음의 품질은 정말 답이 안나온다고 생각했다. 극의 전개에서 좋았다고 얘기할만한게 전혀 없다는게 안타까운데 그걸 6개월 전에 이미 알고 있었는데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걸 끝까지 본 내가 제일 문제가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마른 걸레에서 물 짜듯이 좀 좋았던걸 얘기해보면 그래도 1기때보단 움직임이 좀 덜 어색했다는 것과 아이마스라는 IP 내에서 비주얼적으로는 취향에 맞는 애들이 많아서 그거 보는 재미는 좀 있었고 노래가 꽤 나와줬다는 것 정도? 그나마 이런 비주얼적인 요소들이라도 괜찮았으니 '하 히나나 예뻐서 봤다.' 같은 자기 만족이라도 할 수 있는게 다행이라고 해야겠지. 어쨌든 샤니마스라는 IP를 앞으로 접할 일은 저번 스탈릿 시즌처럼 올스타 버전 게임이 나오지 않는 이상 이 애니가 다인데 덕분에 인연이 끝나게 된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