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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15

rasia의 일본 여행기 season3 -4- 1. 귀국길마지막 날은 늘 별거없는 이야기로 끝나게 되는데 전날 기념품 얘기를 좀 더 해보면 나리타 공항 면세점에서도 결국 그 술은 찾지를 못했다. 그래서 한국 입국장 면세점에서 잭다니엘 다른거라도 사갈까 하고 짐 찾는 곳 바로 앞에 있는 입국장 면세점에 들어갔는데 거기 있는게 아닌가. 귀국하고 한국 여기저기 다니면서 편의점에도 있는걸 보면서 내 여행길의 고생이 대체 뭐였나 하는 생각을 좀 했다. 면세하면서 30%정도 싸진건 있긴 하지만서도. 앞서 사진설명에 쓴거처럼 동네 주변이 주택가라 지하철역도 출근길에 엄청난 인파를 자랑하는 위치였다. 출근길 출근전철을 여기서도 타게될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그걸 하나 놓치는 어처구니까지 발동하니 좀 쫄렸다(?) 2. 총평예약과 빠른 판단의 중요성을 깨달은 여행이 아니.. 2024. 10. 10.
rasia의 일본 여행기 season3 -3- 1. 에프터 서비스는 계속된다작년여행에서 정말 아쉬운 것 중 하나였던 신주쿠 공원에 있는 언어의 정원 만남의 장소를 다시 찾는걸 시작으로 세번째날의 여정을 시작했다. 여행기간 중 유일하게 아침에 일어날 시간을 안맞춘 날이었는데도 일찍 깨서 멍하니 있다가 휴일이라 사람도 많을테니 오픈런 해야지 마음먹고 후다닥 달려갔다. 한바퀴 돌아서 목적지로 도착했다.  다시와도 참 멋진 곳인거 같다. 이제 여름 겨울 남았는데 또 오게될듯. 2. 작년의 셋째날을 되짚는중원래는 타키네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신주쿠 공원을 오픈런을 하는 바람에 밥타임이 안나와서 이건 또 다음으로 미루고 작년에 못찍었던 타키시점의 계단을 찍으러 그때의 계단으로 다시 향했다.  이번에는 계단 너머에 있는 신사에 들어갔다. 오마모리나.. 2024. 10. 8.
rasia의 일본 여행기 season3 -2.2- 1. 나카야마의 직선은 짧습니다도쿄게임쇼의 감동을 뒤로하고 향한 곳은 전날 가려고 했다가 못갔던 나카야마 경마장. 작년 여행기를 보셨던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딱히 경마장에서 경마를 보고자 하는거도 아니고 좋아하는 게임의 배경이 되는 곳이 실제로는 어떤 전경일까 궁금해서 가는게 크다보니 경마장 안을 본다거나 하는 귀찮은(?)일은 그닥 우선순위가 아니었다. 경마장이 열지도 않는 평일에 가는 이유도 거기에 있었고. 하지만 전날에 갔다면 큰일날 뻔했던게 여기는 여태 갔던 다른 경마장과 다르게 경마가 열리는 메인건물과 지하철역이 아예 연결이 되어있어서 여기를 지나가지 않으면 경마장 전경조차 구경을 할 수 없는 구조라 아마 갔었다면 정말 답없는 상황이 됐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비가 안왔으면 갔다가 헛걸음 했을텐데.. 2024. 10. 6.
rasia의 일본 여행기 season3 -2.1- TGS 1. 공짜밥이다~내가 묵었던 르미에르 호텔의 좋은 점이라면 가격도 가격이지만 조식이 공짜라는 것이었다. 뷔페식으로 아침에 빵이랑 샐러드 같은걸 내놓고 있었는데 꽤나 괜찮았다. 된장국을 콘소메 수프라고 써놔서 낚은거만 빼면. 어쨌든 먹고 바로 마쿠하리 멧세로 달려갔다.  2. 사람잡는 인파의 한복판에서도쿄게임쇼 행사장인 마쿠하리 멧세 근처의 역인 가이힌 마쿠하리부터 이미 사람들의 밀도가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그 인파들과 함께 우르르 몰려간 입장대기열도 이미 장사진. 입장을 빨리할 수 있는건 아니었으니 아주 빨리 가지 않은게 첫번째 미스였고 여행을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돈 더주고 살 수 있는 특별입장권을 못산게 두번째 미스였다. 다음에 갈때는 꼭 미리 해야지 하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여기서 기다리고 있다가 .. 2024. 10. 4.
rasia의 일본 여행기 season3 -1- 올해의 해외여행은 다시 일본으로 가게 되었다. 여태까지의 해외여행은 그냥 가고싶어서 날짜를 대충잡고 갔던거라면 이번 여행은 날짜가 정해져있는 행사를 참가하기 위한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바로 도쿄게임쇼에 참가하는 것. 이런 게임행사에 참가해서 체험하고 즐기는게 나름의 즐거움 중 하나이고 그 즐거움 중에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도쿄게임쇼를 꼭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늘 했었고 드디어 지난주말을 이용해서 다녀오게 되었다. 오늘부터 그 3박4일의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1. 그래 네놈이 안 오면 이상하지여행일정이었던 지난주 금요일(9/27)부터 이번 월요일(9/30)까지는 불길한 비 예보로 점철되어 있었다. 그렇다고 안갈수도 없는 노릇이니 원래 했던 여행계획을 전면수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 2024. 10. 4.
rasia의 일본 여행기 season2 -5- 마지막 1. 여행 끝 이번에도 귀국 비행기가 오전에 있어서 아침 일찍부터 출발해서 간사이 공항으로 향했다. 특별한 이슈는 없었는데 아침에 출발해서 점심전에 출국하고 귀국이 오후 일찍이라 또 점심시간이 애매해서 공항에서 밥 먹고 돌아가야지 계획했었으나 간사이 공항 2터미널은 입국장 외에 시설이 전무하다는걸 몰랐다. 빠르게 간게 아니라서 푸드코트 하나 있는건 이미 인산인해.. 배고픈 여행이었다. 간사이공항 2터미널은 또 거지같은게 탑승게이트가 밖에 있다. 날씨가 좋으면 모르겠는데 하필 그날 미친 바람이 부는 날씨여서.. 칼바람에 몸부림치며 비행기에 올랐다. 창문밖에서나 보던 비행기 실물 보는건 좋은데 하필 겨울이라.. 2. 총평 하고싶은건 다 했던 좋은 여행이었다. 도쿄때도 비슷한 감상을 적었던거 같은데 계획했던 .. 2023.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