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net Crow 새싱글 간단감상

간만에(?)나온 Garnet Crow의 새싱글. 발매소식에서도 얘기 했듯이 북두의 권이라는 땀내나는 애니메이션의
엔딩곡을 담당해서 개인적인 실소를 날려줬던 기억이 난다. 그들과의 이미지와 전혀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인데
지난싱글에서도 고르고13이라는 땀내나는 애니메이션의 엔딩곡을 맡았기에 '대체 어디서 이런 일들을 얻어오는
것일까..'하는 생각을 했었다.
어쨌든 역시 이들과의 분위기와는 전혀 맞지 않는 애니메이션 선택이었고 그렇다고 그런 애니메이션에 맞춰서
이들의 분위기를 바꾸는것도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 결국 애니메이션 분위기(사실 보지않아서 어떤지는 모르겠다.)
와는 전혀 맞지않는 그냥그냥 무난한 곡이 탄생했다. 뭐라 딱히 평가를 내리기에도 부족한 그런곡.
이 싱글은 커플링이 죽여준다. 간만에 꽤나 괜찮은 커플링이 탄생했다. Garnet Crow의 패턴이라고 할 수 있는
휘몰아치는 듯한 느낌의 첫번째 커플링과 밝은분위기의 두번째 커플링이 오래간만에 등장해 이 싱글의 존재의미를
만들어주고 있다.
가을시즌만 되면 이상하게 이들은 타이틀곡보다 커플링이 좋아지는 경향을 보이기 시작했다. 사실 팬이 아닌이상
커플링을 보고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당연한 진리를 왜 모르고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