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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이야기들

Windows7 사용기 -2-

by 레온하트 2009. 11. 7.

윈도우7으로 갈아탄지 3일째. 날이 갈수록 뭔지모를 답답함은 커져가고만 있다. 하지만 그걸 잊을 정도로 재밌는 것들이
많아서 XP로 돌아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기가 쉽지 않은 요즘. 오늘은 윈도우에 관한 얘기와 프로그램 실행기다.

1. 업그레이드된 윈도우 기본 게임들
7년가까이 컴퓨터 부팅후 가장 먼저 하는건 프리셀이라는 게임이다. 윈도우 기본지원 게임으로 다른 지원게임들과
달리 실력만 있으면 무조건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큰 매력으로 퍼즐게임 특유의 중독성까지 더해져서 거기에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제 내 생활의 일부분이 되버린 느낌.
윈도우7으로 들어서면서 이 게임들의 그래픽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그리고 뭔가 더욱 부드러워진 느낌이 들어서
게임이 더 재밌어 진 기분이랄까. 끝나면 엔딩영상(?)도 기다리고 있고.
여러가지 새로운 게임들이 있었는데 가장 날 즐겁게 한건 mahjaog taitan 이라는 게임. 마작패를 같은걸 찾아서 없에는
단순한 게임이지만 제약(패 왼쪽이나 오른쪽이 비어있어야 선택이 가능.)이 있어서 전술을 잘 짜야 승리할수있는 게임이다.
어려운 난이도가 나를 자극시켜서 자주 해주고 있다. 나름 중독성이 있는 게임이다.

2. 에어로 모드
에어로를 쓰지 못했던건 본인이 설정을 잘못했기 때문. 여하튼 투명한 창이 꽤나 재미가있다. 윈도우키+탭을 누르면 비스타가
나왔을때 화제가 됐었던 그 창옮김 모드가 되는데 그게 꽤나 멋졌다. 그외에는 뭐 그럭저럭 딱히 뭐라 할말이 없다.

3. 프로그램 실행기
3-1. 꿀뷰3, KMP
국내산 이미지 뷰어와 영상재생프로그램. 점유율은 두 거대기업(알씨, 곰플)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품질면에서는 더 뛰어나다.
둘다 XP에서 쓰던것과 차이없어 잘 돌아갔다. KMP는 영상을 좀 더 봐야겠지만.
3-2. Demon tools
CD이미지 로더중 요즘 가장 날리는 프로그램. lcd를 제외한 거의 모든 cd이미지를 돌리는 아름다운 프로그램이다. 얘도
윈도우7에선 아주 무난하게 돌아간다. 특히 재밌는건 가젯을 깔아줘서 바로바로 이미지를 넣을수있게 해준다.
3-3. 한글2007&오피스2007
한국사람들 대부분이 쓴다는(신문기사 인용.) 한글97&2002가 아닌 2007을 쓰는 본인. 97과 2002는 작동을 안한다고 하지만
2007은 너무 무난하게 작동을 해주신다. 오피스2007이야 뭐 M$가 만든거니 당연히 잘 되고.
3-4. Foobar2000
2004년부터 애용중인 뮤직플레이어. 당시 대세였던 윈엠프를 능가하는 음질에 가벼운 프로그램 무게, 거기에 유저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개조할수 있다는 매력까지 다방면으로 멋진 프로그램 이었지만 panel UI라는 신기술이 도입되고 나면서 점점
화려해졌지만 그에 비례해서 프로그램이 좀 무거워졌다. 그게 XP까지는 버틸만 했지만 7으로 오고나선 그 무게가 너무
부담이 된다. CPU점유율이 꾸준하게 50%를 넘어서 그냥 랜덤재생 가젯을 사용중.
3-5. CDSPACE
블리자드 게임의 배틀넷을 CD없이 즐기고 싶을때 꼭 필요한 유틸리티. 윈도우7에서는 실행이 안된다고 하지만 최근 4.1버전이
실행이 된다고 알려졌으며(사실 이 프로그램은 98이 대세일때 나온 프로그램.)(난 안되더라.) 6버전의 비스타판이 실행이
가능하다. 물론 중간에 한번 거쳐야 하지만 실행자체는 문제가 없다. 닫을때 x버튼을 클릭하면 안되긴 하지만..
3-6. Football manager2010
사실 윈도우7이 나온뒤에 나온 게임이라 실행이야 문제가 없다. 하지만 약간 버벅인다. 생각해보면 내 컴이 구린 탓이겠지만..
3-7. War Craft3
유즈맵이 더 유명한 게임. 카오스 한판을 돌려본결과 원할하게 잘 돌아간다. 예전에 나온 게임이라고 뭐 문제가 있고 그렇지는
않았다.

쓰는 프로그램들이 딱히 문제를 일으키거나 그러지는 않지만 뭐랄까 약간 버벅대고 느리다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었다. 쓰면
쓸수록 내 사양에 대한 불만만 커져가고 있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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