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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Sports

유벤투스 이적시장 이야기 -16-&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예상

by 레온하트 2015. 8. 28.

1. 요렌테 오피셜

세비야로 이적을 완료했다. 계약 해지 후 자유이적을 해서 놀라움을 가져다 주었다. 지난시즌에 폼이 별로였고 고연봉 수령자라 이런 결정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필요없는 선수라고 너무 쉬이 보내주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지금 돈 좀 많다고 펑펑 쓰다가 작은금액 차이로 후회할거 같은데..


2. 드락슬러

잠잠하던 이적설이 다시 수면위로 오르고 있다. 보너스 없는 3000만 아니면 절대 이적시키지 않겠다던 샬케의 입장은 많이 온순해져서 보너스 있는 이적료 옵션도 받아들이게 되었고 유베는 이에 2300만+700만 유로의 오퍼를 넣었다고 한다. 양 관계자의 차이는 약 300만 유로. 이미 샬케는 드락슬러 대체자로 보이는 선수에게 오퍼를 넣었다고 하고 데 브라이너가 이적하는 볼프스부르크가 드락슬러를 살거 같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드락슬러 이야기는 갈수록 흥미진진.


3. 비첼

제니트와의 재계약을 거절하고 이탈리아로의 이적을 추진중이라던 비첼. 밀란은 이미 영입에 손을 뗐고 유베만 남은 상황인데 제니트는 2500만을 부르고 있다고 한다. 지금으로선 드락슬러에 집중 중이라 무슨 이야기가 나올지는 미정인 상황.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예상


새벽에 조추첨이 끝났다. 조편성을 살펴보고 지금까지의 경기력을 감안하여 누가 올라갈만한가 예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일단 조편성 부터.


A조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말뫼(스웨덴)

B조 :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CSKA 모스크바(러시아), 볼프스부르크(독일)

C조 : 벤피카(포르투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갈라타사라이(터키), 아스타나(카자흐스탄)

D조 : 유벤투스(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세비야(스페인),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독일)

E조 : 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엘 레버쿠젠(독일), AS로마(이탈리아),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

F조 :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스널(잉글랜드),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G조 : 첼시(잉글랜드), 포르투(포르투갈),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마카비 텔 아비브(이스라엘)

H조 : 제니트(러시아), 발렌시아(스페인),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겐트(벨기에)


A조

나름 죽음의조. 2강 1중 1약이기는 한데 1중이 나름 잘나가는 팀이라 예상이 어렵고 1약도 고추가루를 뿌리는데는 타고난 팀이라서 예상이 참 어려운 조라고 할 수 있겠다..고는 하지만 2강이 가장 유리한건 사실. 무난하게 레알과 파리가 1,2위를 하지 않을까. 샤흐타르의 분전이 레알의 덜미를 잡는다면 순위가 바뀌겠지만.


B조

챔스에 복귀한 맨유에게 꿀조를 선사해준 유에파. 맨유는 조편성에 마법이라도 거는가 보다. 전형적인 2강2약 편성이라 맨유와 볼프스부르크가 무난하게 통과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나마 비벼볼만한건 CSKA모스크바 정도. 경험이 부족한 볼프스부르크가 덜미를 잡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어 보인다.


C조

AT마드리드가 1위를 차지해 놓고 2위싸움을 나머지 두팀이 펼치게 될듯. 갈라타사라이나 벤피카나 고만고만한 느낌이라 누가 유리할지는 예상하기 힘들지만 의외로 갈라타사라이가 올라갈거 같다. 이런상황에서 벤피카가 힘을 쓴걸 본적이 별로 없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갈라타사라이가 유리해보인다.


D조

죽음의 조라고 하기는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1강 3중이라 본다. 3중 중에서도 묀헨글라드바흐는 광탈확률이 높아보이고 결국 맨시티와 세비야의 2위싸움일거 같은데 맨시티가 그래도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 유베는 지난시즌 토너먼트를 뚫은 경험과 우승자들(케디라, 만주키치)의 영입으로 경험면에서는 경쟁자들보다 단단함을 갖췄기 때문에 여기가 죽음의조라고 하더라도 통과가 어렵지는 않을거 같다. 그래야만 하고.


E조

바르셀로나는 뭐 언터처블이고 로마와 레버쿠젠의 싸움인데 손흥민도 없겠다 로마를 응원하고 싶은 상황. 염원하던 공격진의 보강이 로마에게 얼마나 플러스요소가 될지 기대되는 부분. 손흥민 없는 레버쿠젠은 뭐 그냥 독일클럽4일 뿐이지.


F조

뮌헨과 아스날 진출. 더 말이 필요한가?


G조

여기도 꿀조. 첼시와 포르투. 끝.


H조

도토리 싸움이 치열한 조. 제니트와 발렌시아, 리옹이 투닥투닥 싸울거 같은 아기자기한 조다. 1위는 발렌시아가 할거 같기는 한데 리옹도 만만찮고 제니트는 좀 3위의 기운이 올라오기는 하는데 그렇다고 나머지 두팀의 발목을 잡을 능력이 없는 팀이 아니라서 이 조의 대결을 보는 것도 재미 중의 하나일듯 하지만 국내에선 뮌헨과 바르셀로나 경기를 우선적으로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