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슬란 전기 완결감상

왕자님 머리에 뿔나신다

본격 킹메이커 애니메이션 아르슬란 전기가 완결을 맞았다. 은하영웅전설의 작가인 다나카 요시키의 또다른 명작 소설을 만화화 한 후 애니메이션화 한 작품인데 만화도 비슷한지는 모르겠으나 원작과는 다르게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 적당히 큰 스토리라인만 애니화를 해냈다. 그래서 약간 판타지 소설의 느낌이 났던 원작과는 다르게 책략과 전투가 위주가 되어서 어떻게 생각해보면 더 나았다는 생각. 하지만 만약 2기가 한다면 어쨌든 스토리의 중추로 들어가게 될텐데 그때 뜬금없이 이런저런 설정이 나오게 된다면 좀 당황스럽기는 할듯. 이대로 끝나면 확실히 뭔가 부족한 느낌이라 2기는 분명히 나올거 같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일까. 그리고 가끔 보여주는 병사들의 모델링.. 게임판에 나올거 같은 모습들이라서 참 어색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