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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Anime

2018 올해의 미소녀 best

by 레온하트 2018. 12. 30.

2018년을 결산하는 시간. 그 시작은 늘 그렇듯 2018년의 미소녀를 정해보는 시간으로 가져보도록 하겠다. 올해도 이런저런 애니메이션에서 많은 미녀들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는데 그 안에서 내 마음을 흔들었던 미소녀들을 소개하는 이번시간. 긴말않고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다. 캐릭터 이름- 작품명 순서.


1. 바이올렛 에버가든- 바이올렛 에버가든

여기뿐만 아니라 최소 100군데 이상 커뮤에서 봤을법한 그 장면


2018년 올해의 미소녀는 2위와의 끊임없는 다툼을 했지만 결국 임팩트가 있었던 바이올렛 에버가든에게 주어지게 되었다. 올해의 미소녀에서는 벌써 다섯번째로 쿄토 애니메이션의 미소녀가 1위에 오르게 되는데 그만큼 쿄토 애니가 재밌는 애니를 만드는 제작사임과 동시에 미소녀들을 잘 만들어주는 제작사임을 증명하는 자료가 아닌가 생각한다. 애니에서 갖은고생을 하면서 주변사람들과 교감 하고 그 안에서 얻은 다양한 감정으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고 올해 가장 재밌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바이올렛 에버가든을 꼽게만든 계기가 되었다. 다음작품의 비주얼이 공개가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바이올렛의 발걸음이 벌써부터 기대가되지 않을수가 없다. 


2. 소달기- 패궁 봉신연의

악녀임을 잘 알고 있지만..


1위인 바이올렛과 끝없이 고민을 했던 봉신연의의 히로인(?) 달기가 2위. 사실 달기를 1위로 넣을 생각을 했던 이유는 간단하다. 바이올렛이 달기만큼 오래 내 마음을 흔드는 미소녀가 될 수 있을것인지 확신이 없었기 때문. 만화책으로 봉신연의를 처음 봤을 때부터 달기는 내 마음을 뒤흔들었고 여태까지 좋아하는 여성 캐릭터를 손꼽으라고 하면 꾸준히 언급하는 캐릭터중 한명일정도로 내 달기사랑은 깊고 오래됐다. 그러니 고민을 안할래야 안할수 없었는데 애니가 재미가 없어서(…) 순위가 내려갔다. 리스트업이 끝나면 역대 미소녀를 다시 소개할 시간을 가질 예정인데 그때 달기얘기는 조금 더 하는걸로.


3. 니지마 마코토- 페르소나5 The Animation

내..내가 땜빵이라고?


반한건 애니가 아닌 게임때문이었지만 애니가 우연히도 올해 방영이 된 덕분에 소개를 할 수 있었던 마코토가 3위. 어찌보면 편법이랄지 우연이 작용을 한 것인지 올해 즐겼던 2년전 게임이 올해 애니가 방영이 되어서 올해의 미소녀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니. 재밌는 우연인듯. 파티의 메인참모겸 만능 플레이어 역할로 캐릭터의 애정을 떠나서 성능이 좋다보니 쓸 수 밖에 없는 캐릭터 였다. 스토리 안에서 쿨한 모습 안에 의외의 귀여운 모습들이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인의 애정을 한몸에 받는 그런 인기쟁이 캐릭터. 3도 그랬고 4도 그랬고 내 페르소나 최애캐는 대중의 취향에는 그닥 가깝지 않았는데 그 한을 풀어준 마코토 였다.


4. 타카기양- 장난을 잘치는 타카기양

귀여운 웃음이 매력포인트


1월신작의 빅3였던 타카기양이 4위. 다양한 장난으로 니시카타를 괴롭히면서 꽁냥꽁냥하는게 매력적인 캐릭터로 무슨이유인지 이후에 유행처럼 비슷한 스토리의 캐릭터들이 양산되게 한 원인이 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어찌보면 츤데레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인데 이렇게 인기가 많고 매력적이게 된 이유는 딱히 상대를 싫어하는척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딱 중학생 여자아이 포지션에서 약간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애정표현을 하는 느낌이 매력적인 캐릭터라고나 할까. 신간 얼른 사야되는데..


5. 사쿠라 후타바- 페르소나5 The Animation

내가 히키코모리였던 것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3위의 마코토와 마찬가지로 애니가 올해 한 덕분에 소개를 할 수 있게된 후타바가 5위. 집안에서 그저 자책만하며 살아가다 괴도단의 도움으로 세상으로 나와서 자신의 기질을 마음껏 뽐내게 되는 스토리가 매력적인 캐릭터로 기계 오타쿠적인 기질이 동류의 친구들에게 많은 어필이 되었던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 시리즈 최초로 본격 안경미소녀(4는 아이템이잖아..)로 나와 내 취향을 그대로 저격해버린 캐릭터. 방구석 삶을 탈피해내고 자신의 이야기를 펼칠 미래가 기대된다.


6. 노무라 카스미- 즐겁게 놀아보세

이 갭을 참을수가 없다


단발+안경버프를 타고 여기까지 올라온 즐겁게 놀아보세의 정상인(?) 캐릭터 카스미가 6위. 귀여운 아이들이 부활동으로 재밌는 놀이를 하면서 서로서로 알아가며 일상을 보내는 치유계 애니메이션(거짓말)인 즐겁게 놀아보세에서 특징없는 겉모습을 연기하고 있지만 속의 검음은 다른캐릭터 못지않은 그녀. 대놓고 막나가는 캐릭터가 아니라서 그런지 얘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그런가 재밌는 장면도 많은 캐릭터. 애니2기 아니면 정발 다음권 나왔으면..


7. 다이도우지 토모요- 카드캡터 사쿠라 클리어 카드편

저 의지는 높이삽니다.


사실 카드캡터 사쿠라에서 내 최애캐는 (예쁘면 그만이지)이쿠즈키 나쿠루고 그걸 떠나서라도 카캡사 전성기때 논란이었던 사쿠라vs토모요의 파벌논쟁에서 난 사쿠라 쪽으로 많이 기울어진 편인데 토모요가 올해의 미소녀에 이름을 올린 이유는 간단하다. 1기엔딩인 쥬얼리에서 저 딱 한장면이 너무 예뻤기 때문. 사쿠라에 대한 그릇된(?) 연정이 다양한 방면으로 발전하여 만능이 된 캐릭터로 원래 그러면 안되는 건데 토모요가 하니까 괜찮은 그런 캐릭터다. 뒤에서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잘 알게해주는 그런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다.


8. 아야사토 마요이- 역전재판

정말 좋아하는 포즈중 하나


역전재판에서도 마찬가지. 딱히 마요이가 최애캐는 아니지만 선정을 하게된 이유는 엔딩의 저 장면 때문. 머리를 푸니까 정말 미모가 만개하긴 하네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원작에서든 애니에서든 주인공의 성실한 조력자역할로 가끔 필살기도 쓰는 재밌는 캐릭터. 게임 장르상 어찌보면 그냥 공기가 될 수 있는 캐릭터인데도 이렇게 생기가득하고 매력적인 모습이 될 수 있었던건 그만큼 매력적이고 사람들의 인상에 깊이 남는 캐릭터이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


9. 올리비아- 즐겁게 놀아보세

뭔가 선택지 나올거 같은 모습


줘 영어 좔 못훼요우 의 올리비아가 9위. 정말 뜬금없는 외국인 캐릭터 설정으로 작품을 초반부터 이끌어가는 캐릭터로 그거외에는 다른애들에 비해 평범한 관계로 정말 멋진 오빠와 어떤이에게는 포상인 겨드랑이를 선물로 받아서 매력을 뽐내고 있다. 뭔가 포지션이 흥미는 많은데 능력이 부족해서 깊이는 파고들지 못하는 포지션으로 이런애들이 뒤에서 한마디씩 해주는게 또 매력적이라 올리비아의 매력도 여기에서 찾아볼 수 있을거 같다. 


10. 아이리스 카나리- 바이올렛 에버가든

꽃을준건 남자가 아니다.


마지막 캐릭터는 공기 그 자체 아이리스. 철저하게 본인취향에 부합하는 캐릭터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철저하게 바이올렛 중심으로 흘러가는 애니이고 고객이 부르시면 어디든 달려가는 자동수기인형의 콘셉트 때문인지 어째서인지는 몰라도 바이올렛은 밖으로만 나돌아다니니 우편국 안의 동료들의 이야기가 적을수밖에 없었고 아이리스는 그나마도 자기를 알릴 기회가 적었던 캐릭터. 그나마 주인공으로 나온 에피소드가 있으니 취급은 좀 낫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나마도 활기찬 매력도 없에버린 에피소드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스토리가 안타까웠던 터라 여러모로 동정표를 받아 여기에 이름을 올린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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