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sia의 윤하 추천곡 7집 스페셜: 케이프 혼

 

윤하의 데뷔 20주년을 맞아서 기획했던 추천곡 20선의 시간은 지난번 마지막 추천곡을 올리면서 끝났지만 7집이 발매가 됐고 기왕 시작한거 7집의 추천곡도 하나 이야기를 해야되지 않겠나 싶어 지난 며칠간 들으면서 좋았던 곡을 하나 추천하고자 한다. 물론 쉽게 가려면 타이틀 곡인 태양물고기를 하는게 무난하고 또 윤하가 따로 언급했던 은화나 새녘바람같은 곡을 추천하면 되겠지만 지난 20주년 추천곡의 콘셉트에 맞춰서 좀 덜 알려질거 같은 곡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케이프 혼이라는 곡으로 이번앨범 세번째 트랙의 곡이다. 딱 들으면 시작부터 앞으로 나아가는 진취적인 멜로디와 그걸 뒷받침하는 가사가 뭔가의 시작을 매우 강력하게 응원해주는 느낌이 들어서 들을 때마다 강렬한 힘을 받는 기분이 드는 멋진 곡이다. 노래 제목인 남아메리카 최남단의 섬에서 왔던 곳의 반대방향을 바라보며 다시 마음을 다지는 느낌이랄까. 그 방향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있을 두려움도 떨쳐내고 다시 항해를 나아가는 모습이 상상되면서 나도 똑같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드는거 같다. 특히나 이 곡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곡들이 뭔가 새로운 발걸음을 맞이하고자 하는 스토리가 이어지는 구성이라 이게 또 이 앨범의 구성에 감탄을 하게 하면서 곡에 더욱더 빠지게 되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