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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Game

2025년 하반기 결산 올해한 게임들

by 레온하트 2025. 12. 8.

벌써 2025년의 마지막 달이 되었다. 늘 그렇듯 2025년의 결산을 하는 시간을 마련했고 그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 진행했던 게임들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미리 얘기하지만 올해도 올해의 게임은 준비하지 못했다. 이건 마지막에 다시 얘기하는걸로.

 

1. 메타포: 리판타지오(PC, 25.04~25.10)

판타지 페르소나5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게임의 흐름부터 시작해서 주요 시스템 등등 모든 면이 페르소나5를 생각나게 하는 게임이고 그에 맞게 잘 만들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다만 내가 이 시스템 흐름을 큰 변화 없이 20년을 따라가고 있다는 점은 큰 문제. 슬슬 질려간다는 느낌을 게임하는 내내 지울 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 흐름이 이어지면서 게임도 조금씩 쉬워지고 있었는데 그 흐름을 거스르는 꽤나 높은 난이도의 게임이 된 것도 약간 불만점. 여러모로 아쉬운 게임이다. (평점: 7.5/10)

 

2. 슈퍼마리오 갤럭시2(NS, 25.10)

5년전에 콜렉션 타이틀로 나왔던 슈퍼마리오의 어드벤처 시리즈 중 하나였던 슈퍼마리오 갤럭시의 후속작이 리마스터 되어 나왔다. 이미 1편을 따로 냈으면서 패키지로는 1,2의 합본만 나오는 사악한 상술에 안타까움을 느끼면서 다운로드 판을 구매. 늘 마리오 시리즈를 칭찬하면서 하는 말이지만 난이도 조절이 정말 절묘하다. 뭔가 할만한데 하는 생각을 계속 하게 만들면서 그걸 플레이 동력으로 삼을 수 있게 하는 능력이 정말 대단한 게임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니까 얼른 스위치2로 어드벤처 후속작 내줘.(평점: 8/10)

 

3. 듀엣 나이트 어비스(PC, 25.10~12)

계속해서 찾고 있는 세번째 서브컬쳐 게임 레이더에 들어왔던 작품. 캐릭터나 무기 가챠를 없에고 게임의 재미를 살려서 그걸 돈으로 연결시키겠다는 큰 그림을 그린 작품이었고 그게 맘에 들어서 시작했는데 처음의 최적화 문제(모바일을 안쓴게 PC말고는 게임을 할 수가 없었기 때문.)나 영 별로인 그래픽(최적화를 그따위로 해놓고) 등으로 플레이 동력이 많이 상실됐었다. 하지만 게임성으로 이야기 하겠다는 제작사의 의지가 엿보이는 스토리 짜임새는 솔직히 올해 했던 게임 중에서는 제일 좋았던 것 같다. 이걸 바탕으로 꾸준히 게임을 하긴 했는데 역시 이 게임이 메인이 아니다 보니 내가 돌려봐야 될게 너무 많은 이 게임은 너무 힘들었다. 차라리 캐릭터나 무기 가챠가 있어서 거기에는 신경쓰지 않아도 됐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평점: 7.5/10)

 

4.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 리마스터(PC, 25.11~)

시리즈 30주년 기념 리마스터 프로젝트가 계속 되고 있는데 그 두번째 작품(심포니아를 첫번째라고 해야되나?)으로 상반기의 그레이세스에 이어 나온 작품. 나름 시리즈 15주년에 나온 빅타이틀이었고 새로운 시도도 있었던 작품이었는데 그런 느낌에 비해 아쉬운 점이 많았던 작품이었다. 어쨌든 한글화 리마스터는 늘 환영이고 난 플스3때 여주인공으로 게임을 해서 남주인공 버전을 보는건 또 나름의 재미기도 한 터라 나름 괜찮은 경험중. 다만 왜 다음 리마스터가 왜 엑실리아2가 아니라 베르세리아 인지는 의문이다. 평점은 게임 다 깨면. 그리고 상반기에 얘기하는걸 깜빡했는데 시리즈의 명 일러스트레이터였던 이노마타 무츠미씨의 명복을 비는 바이다. 멋진 캐릭터들과 함께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이다.

 

앞서 얘기했듯 올해도 게임을 옛날 게임만 하는 바람에 올해의 게임을 선정하지 못했다. 게임을 많이 즐기지 못한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뭣보다 올해 유일하게 했던 올해 나온 게임이 도무지 올해의 게임에 선정할만한 게임이 못됐다는게 문제지 않을까. 라이트한 팬인 나도 이렇게 실망이 큰데 시리즈를 계속 하면서 몬헌에 애정을 키워왔던 사람들은 얼마나 실망이 컸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이 무주공산이었던 올해의 게임의 자리에 몬헌을 올려놓을 수 없었다. 내년에 하게될 신작들에게는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