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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Sports

국내 WWE방송의 마지막을 지켜보며

by 레온하트 2009. 4. 13.
마지막까지 남아서 방영됐었던 마지막 프로레슬링 방송인 WWE RAW가 오늘을 마지막으로 종영된다.
한창때는 WWE의 모든 TV쇼는 물론이거니와 2위단체인 TNA의 TV쇼까지 방영을 했던 프로레슬링.
하지만 국내의 인기가 반감되면서 하나씩 방영을 안하거나 줄이기 시작하더니 결국 프로레슬링방송은
한국 TV에서는 더이상 볼수가 없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방송사를 옮겨가면서 챙겨봤던 WWE방송. 우리동네 케이블회사에서 쏴주지않던
스맥다운과 ECW를 하던 방송의 송출결정을 보고 환호성을 질렀던 기억. 여러가지 꿈중에서 가장 전공과
가까웠던 레슬링 캐스터. 한국투어때 멀리서나마 봤었던 에디게레로의 마지막 모습까지.. 이 모든 기억이
아련한 추억이되어 사라져버리게 된다. 여전히 내 취미인 레슬링보기는 이제 3주늦은 국내방송을 벗어나
인터넷이라는 광활한 바다로 가게 될 것이다.
사실 아쉬울것이라고는 없다. 미리니름이나 리포트등으로 결과를 알고 보는 방송을 봤었고 마음만 먹으면
받아서 보는건 전혀 어렵지 않기 때문. 하지만 이 모든것이 국내에서의 프로레슬링에 대한 대접이라고
생각하면 마이너한 취미를 가진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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