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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Music

Garnet Crow스페셜라이브&쿠라키 마이 New PV 간단감상

by 레온하트 2009. 5. 17.

옆에 누워있는게 내가 될 수있다면 영혼을 팔겠소


2008년 12월에 발매가 됐었던 Garnet Crow의 인화사에서 했던 스페셜 라이브와 다음달 10일에 발매되는 쿠라키의
새싱글 Beautiful의 PV가 떠서 오늘은 그 두개의 감상. 이미지가 쿠라키라서 오해를 하실것같아 미리 말해두는데
매인은 가넷이다.

1. 쿠라키 새싱글 PV
음.. 노래 정말 좋다. 1년동안 본인 취향의 발라드곡이 전면에 섰던 적이 단 한번도 없었던 터라(2005년에도 이런일
이 있었긴 했었다만 그때의 노래들은 정말 주옥같았는데..)안타까운 행보였는데 드디어 아름다운 음색의 발라드가
싱글의 타이틀이 되어서 나타났다. 노래의 평가는 정말 대만족. PV의 영상미도 나름대로 만족스러워서 다행.
커플링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올해 최고의 노래는 떼놓은 당상이라고 생각.

2. Garnet Crow 스페셜 라이브
2007년 10월에 인화사라는 절에서 했던 라이브의 DVD를 봤다. 일단 늘 시작하던대로 라이브의 질을 따져보면
정말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고 하겠다. 여태까지의 라이브들중에서 최고의 퀄러티를 자랑한다.(TV에서 했던
립싱크같은 라이브를 제외하면 정말 최고.) 또한 색다른 느낌이 나는 연주도 나의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거기에 선곡도 죽여줘서 마치 나를 위해 만든 라이브인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로만
엄선해서 불러주더라.(마리오넷 판타지아가 나올때는 정말 깜짝놀랐다.) 하지만 아쉬운점은 내가 이 가수에
쏟고있던 애정의 30%도 생각하고 있지 않는 이 시점에서 이렇게 즐거운 라이브를 해봤자 내 기분은 30%밖에
동하지 않는다는 것. 조금 슬픈 일이다. 그리고 아즈키누님의 목소리가 정말 폭탄이었다는 것도 내게는 아쉬움.
전체적으로는 즐겁고 멋진 라이브였지만 나의 감정이 이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 됐다.

3. 첨언
요즘 여러가수들의 라이브 영상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부럽다.' 라는것. 정말 부럽다.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면
돈을 받는다. 나같은 일반인은 노래를 부르려면 돈을 내야 하는데.. 내가 요즘 노래를 못불러서 스트레스가 좀 쌓여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노래를 부를 수 있을때 부를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부러웠다. 그렇게 하면서 돈까지
버는데 그야말로 일석이조.
그렇다고 가수가 되고 싶다는건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