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답 안나오는 상황에 처해있는 대한민국. 옛날에야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해외에서의 삶이었지만
요즘은 현실적으로 언제쯤 다른나라로의 이민이 가능할까 하는 고민에 빠져있다.
그래서 다른나라에 간다면 어디에서 살고싶은지 써내려가는 시간을 가져본다. 언젠간 이루어 지겠지.
1. 도쿄
뭐 가깝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내가 원하는게 많은 나라의 수도. 물가가 최고 비싼도시니 뭐니 하는 오명이
있었지만 이미 그건 서울에 넘겨준 상황. 여기살면 취미생활에 거침이 없을것같아서 살고싶다.
2. LA and San Antonio
로스엔젤레스와 샌안토니오는 내 마음속 첫번째와 두번째 스포츠팀의 연고지이다. 샌안토니오는 숀마이클스의
고향이기도 하고. 스퍼스의 홈경기를 직접 볼 수 있다는게 이 도시의 가장 큰 매력. LA는 레이커스고.
가끔 저 두 농구장에 오는 WWE의 쇼까지 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
3. Turin
토리노라고 불리는 이탈리아의 도시. 유벤투스의 연고지이기도 하다. 위의 이유와 마찬가지.
하지만 우리나라의 추악한 상황을 피해서 이민을 가는건데 호랑이굴로 들어가는 기분이랄까. 겨우 축구때문에..
4. Madrid
레알마드리드의 연고지.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수도기 때문에 날씨하나는 끝내주게 좋을것 같다. 날씨만으로도
정말 살고싶어지는 곳.
5. Venezia
베네치아. 다 버리고 몸뚱아리만 남은 말년에 살고싶은 곳이다. 그때쯤 되면 상황에 속이 터지지는 않을것같아서
이탈리아도 괜찮을것같다. 그러고보니 어떤 뉴스를 보니 원래 곤돌라는 여자가 타는게 아니라더라... 대실망.
몇백년만에 처음 여자 곤돌리에가 나와서 뉴스에 나왔던적이..
개인적으로는 저 모든 도시를 전전하다가 베네치아에서 여생을 마감하고 싶은데 결국 우리동네를 못벗어나고
생을 마감하는게 아닐까 싶어서 괜시리 우울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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