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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이야기들

국내 WWE방송 재개에 즈음해서

by 레온하트 2009. 10. 21.

지난 4월 국내의 WWE TV쇼가 모두 방송이 중단됐었다.(http://rasia.tistory.com/297 참고.) 그동안은 그냥 미리니름글보고
가끔 라이브로 영상보면서 지내왔었다. 이마저도 숫자가 워낙 적어서 보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게 WWE와는 조금은 소원해진
요즘. 다시 WWE의 국내방송이 재개됐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어제(10/20) 다시 RAW의 방송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RAW, Smack Down!, ECW, Super Stars전부를 하는것이 아닌 RAW만의 단일편성이고 시간대도 화요일 10시(이시간
은 현지에서 RAW가 방송되는 시간이다.)로 무언가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절대 볼수없는 시간. 거기에 재방송도 하지 않아서
한번 이 방송을 놓친 사람들은 영원히 국내에서 우리말로 중계해주는 RAW를 볼 수 없다.

이럴거면 대체 왜 비싼돈줘가면서 이 방송을 다시 시작하게 된걸까. 사실 이전 몇주동안 PPV를 방송해줬었는데 폭력적인
장면을 여과없이 방송해줘서 이정도면 전보단 보는재미가 있겠구나. 생각했었는데 그것도 많은 사람이 봐야 의미가 있는거지
정말 일부분의 사람들밖에 볼 수 없다면 아무의미가 없는것이 아니겠는가. 하물며 공공사업을 하는 사람들도 아니고 이익추구
에 목숨을 걸어야하는 기업인들이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데 의아할 따름.

일단 프로레슬링 팬으로서 국내에 다시 WWE의 명맥이 이어지게 됐다는 것에서는 기분이 좋지만 이걸 보고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이 기뻐할만한 그런 결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대체 왜 그 많은 편성표의 공백에 RAW 재방송을 넣지 못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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