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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Anime

One Piece Holic

by 레온하트 2010. 3. 5.

다시 미소녀 캐릭터 글을 쓰라고하면 분명 소개하게될

다음엔 베스트20으로



언제 시작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벌써 10년 넘게 연재가 계속되고 있는 원피스. 세계 바다를 누비는
해적들의 이야기로 시작했던 이 작품이 어느덧 주인공 일행이 정의(하는짓을 보면 이들의 의미와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정의의 정의랑은 많이 다른듯.)의 세력 전체를 적으로 삼아서 돌격하는 세계적 스케일의 블록버스터가 되어버린
만화. 개인적으로는 슬램덩크 이후로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작품 되겠다.(언제 이 주제로 얘기할지도 모르겠지만
난 드래곤볼을 좋아하지 않는다.) 뭐 어쨌든 전부터 좋아하기는 했는데 요즘들어서 정말 미친듯이 만화책을 반복해서
보고있고 애니메이션을 다운받아서 보고있다.
만화책은 정말 봐도봐도 재미있는 것 같다. 작가의 단행본 구성 센스가 너무 좋아서 이제 분위기가 막 오르려는 순간에
끝내버리는 덕분에 다음권을 기대하게 만드는 기술이 대단한것같다.(다른 작가들도 하는거지만 이 작가는 특히 잘한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커지는 스케일이 또한 재미를 느끼게 한다. 세계를 상대로 싸움을 하는 것인데도 전혀 물러섬 없이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가지고 그 거친 파도에 몸을 부딪히는 모습이 개인적으로는 참 멋있어 보였다.
애니는 뭐랄까 확실히 박력면에서는 좀 떨어지는 것 같다. 아즈망가대왕의 작가가 요츠바랑은 애니메이션으로 안내냐고
물었을때 '이건 만화책이 더 재밌습니다.' 라고 얘기했다는데 그게 처음에는 잘 이해가 안됐는데(개인적으로는 요츠바랑은
애니화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요즘 원피스 애니를 보면서 조금 이해가 가는 것같다.
확실히 때리고 싸움박질 하는게 만화책쪽이 더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다. 물론 애니도 그들이 정말 움직이고 말을 한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머리가 그런걸 대신해주는 만화책이 뭐랄까 더 몰입도 잘되고 하는듯.
애니나 만화 좋아하는 사람들중에 아직도 이걸 안 본사람은 없을거라 생각되지만 안 본사람이 있다면 꼭 보기를 바란다.
이걸 놓치는건 정말 그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너무나도 커다란걸 놓치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