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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Game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크로스 에디션 체험판 감상

by 레온하트 2010. 7. 9.
8월6일에 발매예정인 PSP판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나리키리 던전X에 수록되어있는 부록(?)인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크로스 에디션(이하 크로스)의 체험판이 어제 공개가 되어서 2년가까이 안했던
시스템 업데이트와 함께 즐겨봤다.

1. 변경점
전작인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풀보이스 에디션(이하 풀보이스)와의 차이점은 이미 여기서도 얘기했고
관심있는 분이라면 다들 아실 '마법을 사용했을때 시간이 멈추는 효과의 삭제.'가 가장 대표적일 것이다.
그 외에도 신캐릭터 추가라든지 메뉴얼 모드의 기본탑제라든지 크레스의 비오의 추가라든지 하는 자잘한
변경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체험판의 플레이 범위는 현재편 막바지인 지하묘지 던전을 돌파하는 것 까지여서
저 추가점들을 다 알아보지 못했던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

2. 아쉬운 체험판의 플레이 범위
아까도 말했듯이 초반던전을 돌파하는게 체험판의 범위라서 크라스라든지 아체는 써보지도 못하고 민트만이
시간을 멈추는 기술을 사용하는 캐릭터로 나와있는데 초반이라 시간을 멈추는 마법은 딥미스트뿐. 초반이라
크레스의 비오의도 못보고 여러가지로 아쉬웠다.

3. 자잘한 변경점에 대한 이야기
일단 시간이 멈추지 않는건 확인을 했으니 일단 그걸로 만족. 서체가 바뀌었는데 가독성이 굉장히 떨어진다.
작은 글씨는 읽기가 굉장히 힘들다. 전투때 미니맵이 생겼는데 뒤가 얼마나 엉망인지 알아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원래부터 뒤에서 공격당하는때가 많은 테오판이기 때문에 유용하게 쓰일것같다는 생각. 크레스의
기본 공격이 3타로 바뀌고 아래+동그라미가 찌르기가 아닌 점프베기로 바뀌어서(메뉴얼이라 그런것인지는
확인해보지 못했다.) 혼란이 올지도 모르겠다. 메뉴얼모드를 처음부터 쓸 수 있게 해준 것은 굉장히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 하지만 세미오토로 즐겨온 게임을 갑자기 메뉴얼로 하려니까 익숙하지 못한것도
사실. 전투 그래픽이 새로 그려지고 대화창이 투명으로 바뀌는등의 자잘한 변경점도 환영하고 싶은 부분.
신캐릭터와의 이벤트도 존재했는데 얘가 전투에 참여하게 될지 어떨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 들기도 한다.

4. 총평
일단 체험장소의 설정에 조금 아쉬움을 느낀다. 데미텔의 저택이라든지 정령의 동굴같은 달라진 전투시스템을
시험해볼 수 있는 곳은 많이 있는데 하필 초반부분을 설정한 이유를 모르겠다. 신캐릭터의 이벤트를 볼 수 있게
하기위한 설정이었다면 할말없지만 그 이유가 아니라면 딱히 그렇게 설정한 이유를 모르겠다. 풀보이스에서도
완벽하지 못했던 여러가지 불편한 점들이 이번 크로스에 오면서 완벽하게 해소된 느낌이다. 이제 완벽한
테오판의 완성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
하지만 바뀐 서체는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다. 왜 그렇게 만들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