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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이야기들

본격 iOS와 안드로이드 비교하는 글

by 레온하트 2011. 6. 28.
작년 11월 아이팟이 손에 들어온걸 시작으로 요즘 말하는 스마트한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반년정도 잘 쓰다가 핸드폰을 바꾸면서 새로운 스마트 라이프를 시작하게 된다.
현재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두 회사 애플과 구글의 운영체제인 iOS와 안드로이드를 써보고 두개가 어디가
얼마나 다른지를 비교하는 글을 써보려고 한다. 하드웨어 성능같은건 애플쪽은 최신기기가 나오지 않았고
안드로이드는 심심할때마다 새기종이 나오니 비교가 필요 없어보여서 그런건 비교하지 않고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괜찮은지에 대한 내용만을 기술하려고 한다.

1. 안정성
딱히 뭐가 더 나쁘고 좋고를 따질수가 없는 것 같다. ios를 쓸때 더 많이 어플들이 튕기곤 했지만 그건 소프트
문제라기 보다는 내가 쓰던 아이팟이 워낙에 옛날 기종이라서 그런면이 있었던것 같다. 안드로이드를 쓰면서도
ios를 쓸때도 안정성에 있어서는 별 불만이 없었다. 그래서 무승부

2. 다양성
안드로이드의 압승이라고 생각한다. ios가 해킹을 해야만 할 수 있는 일들을 안드로이드는 정말 쉽게 한다.
그만큼 어플들도 다양하게 쏟아져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얘기다. 특히 폰을 다양한 방법으로
꾸밀 수 있는 어플들이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ios는 상대가 안된다고 본다.

3. 편의성
일장일단이 있는 두 운영체제라고 생각한다. 위젯을 통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여러 편의를 보여주는
안드로이드라면 ios는 앱스토어나 아이튠즈가 굉장히 편해서 좋지만 저 편리함이 발목을 잡는 경우도 있고
안드로이드도 마찬가지로 저 직관성이 사생활침해가 일어날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그래서 무승부

4. 동시발매된 어플
ios의 압승. 기본적인 성능에서 차이가 난다. 본인이 쓰는 어플중에 ESPN Score Center라는 어플이 있는데
안드로이드용은 밑에 방향키를 눌러야 이동이 되는 반면 ios용은 슬라이드만으로 이동이 되고 ios용은
스코어 정보 외에 일정과 순위도 보여주는 반면 안드로이드용은 안되는등(최근 업데이트로 수정되긴 했다.)
여러모로 성능면에서 안타깝다.(라기 보다는 버전업이 좀 느리다고 하는편이 맞을듯 싶다.)
뭣보다 슬픈건 왜 안드로이드용 라디오 어플은 보이는 라디오가 안되는건지..

5. 포인트
ios는 철저함이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어플의 품질이나 보안성등 지켜야할 것들을 철저하게 지킴으로써
사용자들이 애플상품을 샀을때 조금 불편함이 있더라도 내가 확실하게 보호받고 최고의 어플을 쓸 수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주는게 ios의 철저함이 가져오는 이점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안드로이드는 자유로움에 포인트를 주었다. 난립하는 어플들이 질적인 면에서는 떨어지고 보안성에서
문제가 생기지만 그 자유로움을 가지고 내 핸드폰을 여러가지로 다룰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이 안드로이드
의 자유로움에서 나오는 이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6. 총평
둘다 좋은 운영체제지만 개인적으로는 안드로이드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다양성과 편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주기 때문인데 어플의 성능은 업데이트로 해결되는 부분이고 보안성은 둘다 뚫리려면 얼마든지 뚫리는 그런
취약함을 가지고 있으니 애플의 정책상 할 수 없는 다양성과 편의성을 갖춘 안드로이드가 ios보다 약간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 차이가 줄어들지 않고 더 벌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안드로이드의
행보가 ios보다 더 기대되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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