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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Sports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통과팀 예상

by 레온하트 2011. 8. 30.
며칠전 유럽축구의 축제라고 할 수 있는 챔피언스리그의 조별예선 추첨이 벌어졌다. 국내에서 조추첨을
생방송으로 진행할 정도로 대단한 열기였는데 그만큼 이 대회의 권위와 인기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챔피언스리그의 조별예선의 결과를 가지고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팀을 예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아래는 조편성


A조: 바이에른 뮌헨-비야레알-맨체스터 시티-나폴리

B조: 인테르-CSKA 모스크바-릴-트라브존스포르

C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벤피카-바젤-갈라티

D조: 레알 마드리드-올림피크 리옹-아약스-디나모 자그레브

E조: 첼시-발렌시아-레버쿠젠-겡크

F조: 아스널-마르세유-올림피아코스-도르트문트

G조: 포르투-샤흐타르-제니트-아포엘

H조: 바르셀로나-AC 밀란-BATE-빅토리아 플젠
(출처: 골닷컴)

A조
말이 필요없는 죽음의조. 4대리그의 3,4위팀이 피터지게 2자리를 놓고 경쟁할듯 하다. 예상으로는 뮌헨이
1위든 2위든 진출하고 나머지 세팀이 한자리를 가지고 싸우는 구도가 될듯한데 개인적으로는 개중에서
챔스맛을 봤던적이 있는 비야레알의 우세를 점쳐본다. 물론 남은 두팀이 그걸 멍하니 지켜보진 않겠지만.

B조
인테르와 모스크바 양강구도에 릴이 넘보는 구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라브존스포르는 뭐
페네르바체가 승부조작으로 강등되면서 어부지리로 올라왔던 예정대로라면 못올라왔을 팀이니..
릴에 박주영이 안가게 되면서 국내팬들의 응원또한 많이 약해진 것이 사실이라 좀 안타깝기도 하다.

C조
맨유와 벤피카 말고는 올라갈 다른팀이 예상조차 되지를 않는다. 바젤에 한국선수가 한명 더 있다는데
챔스에서 코리안더비를 볼 수 있다니 기분이 좋다. 그래봐야 쩌리지만.

D조
레알을 1등에 놓고 아약스와 리옹의 경쟁구도가 될듯하지만 결국 웃는팀은 리옹이 될것같다. 리옹은
작년에 잃어버렸던 레알킬러의 위용을 다시 되찾는다면 레알을 2등으로 떨굴지도 모르겠지만 무리뉴의
매직이 과연 그걸 그냥 내비둘지는 모르겠다.

E조
마타를 이적시켰더니 이적한팀이랑 같은조가 되는게 챔스의 마법. 요즘 레버쿠젠은 뭔가 이상한것 같은데
얼른 추스리지 않으면 유로파리그로 가야할지도 모르겠다. 미안하지만 겡크는 어디?

F조
박주영의 소속팀이 되는 중인 아스널이 있는 조. 물론 아스널은 최고의 강호고 높이 올라갈 팀의 리스트에
이름이 지워진적이 없는 팀이지만 요즘의 경기력과 전력누수를 생각해보면 A조만큼의 죽음의조를 형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조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올림피아코스는 제외하더라도 나머지 강팀들이 꽤나 위협적이라
아스널이 4위로 탈락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듯.(지금 상황을 보면 올림피아코스도 해볼만할듯 아스널
이랑은.) 뭐 그래도 아스널이 탈락할 것이라는 생각은 좀 하기 힘들고 그 외의 팀을 꼽아보자면 도르트문트를
꼽겠다. 개인적으로는 4강까지도 치고 올라갈지도 모른다는 예상을 하고 있어서 기대중.

G조
팔카오가 있었다면 비야스 보야스가 감독을 계속 하고 있었다면 당연히 1위를 포르투에 넣고 나머지가 박이
터진다고 하겠지만 둘다 없는 지금 세팀이 박이 터지는 상황이 연출되어서 재미없는 조이지만 승점싸움을
보는건 꽤나 재밌을듯. 아포엘은 또 어디야?

H조
네팀중 세팀이 자국리그 우승팀이라는게 이 조에서 찾을수 있는 가장 재밌는 공통점(플젠도 우승했으니까
온거겠지?). 앞에서 재밌는 팀들이 다 사라지고 여기에는 정말 강한애랑 그럭저럭 강한애 그리고 쩌리들로
편성이 되어서 설명할만한 것도 없어서 참 안타깝다. 뭐 일단은 이브라히모비치가 과르디올라에게 던지는
복수의 한방이 기대되는거 말고는 이 조에게 뭔가 큰 기대를 갖기는 힘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