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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Game

Football Manager 2012 분투기 -4-

by 레온하트 2012. 5. 19.

레전드로스터를 이용한 하부리그 팀으로 진행하고 있는 FM2012. 오늘은 예고드린대로 우리팀의 주축선수와 2부리그 결산을 하고자 한다.


1.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우리팀에 있는 선수들은 그냥그런 선수들이지만 어쨌든 최고의 선수가 될 떡잎을 갖춘 선수들이다. 그 떡잎이 제대로 만개한 선수들도 있는 반면 내가 잘못쓰고 있든지 생각보다 별로인 선수들도 분명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여기서는 큰 나무가 될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떡잎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데이비드 베컴. 레전드 로스터 선수들중 오른쪽 공격수가 그다지 많지 않아서 그냥 최고의 오른쪽 공격수가 되어있는 선수다. 크기 시작 할 때부터 이미 세트피스의 능력자로 시작해 공격력이 길러지면서 골도 넣고 세트피스 공격도 잘하는 만능선수로 크게된다. 재밌는건 원래 베컴은 그닥 빠른선수가 아니었지만 어린 베컴은 빠른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것. 어쨌든 시작이 워낙에 완벽하다보니 크면 클수록 완벽함이 더욱 굳건해지게 된다.


최고의 수비수. 키가 작아도 공중볼도 다 이겨내고 수비적 능력은 진짜 칸나바로와 이미 많이 비슷해져있다. 재밌는건 우리팀 수비수중 가장 키가 작지만 코너킥으로 넣은 골은 가장 많다는 거. 공격이나 수비나 가장 믿을만한 선수라고 하겠다. 

위대한 트레콰르티스타. 공격형미드필더로 나와서 유기적인 패스로 수비와 공격을 연결해주고 중요할때는 튀어나와서 골도 집어넣는 전천후 선수. 세트피스만 올려주면 옛날 델피에로가 될텐데 아직 그만큼까지 올라가려면 한참 남은거 같아서 좀 안타깝지만 아직 많이 남았기에 더욱 기대가 된다.


골 넣는 기계. 처음에는 트레콰르티스타 롤로 델피에로랑 같이 중원을 지킬 선수로 키울 생각이었지만 공격수들이 삽을 푸던 시기에 그냥 공격수로 올려봤는데 골을 마구 집어넣는 것이 아닌가. 그 이후로 우리팀의 주전 원톱으로 우뚝 서면서 우라칸 발렌시아의 성공시대를 같이 이끌어나가고 있다. 멘탈도 좋고 이래저래 최고의 선수가 될 자질이 엿보이는 선수다.


2. 2부리그 결산


완벽한 순위. 8경기 남겨놓고 1위를 확정지으면서 승격하게 됐다. 그 이후로도 승승장구 하다가 귀찮아서 휴가를 갔다왔더니 마지막 경기를 화끈하게 6:0으로 무너져주신 우리 수석코치.. 어쨌든 공격력도 공격력이지만 짠물수비를 통해 효과적인 승리를 챙겨왔다는 점도 무시하면 안되는 부분이다. 한경기에 한골을 안먹혔으니 엄청난 수비력이라고 할 수 있을듯.


선수기록. 평균평점을 장악한 우리팀 선수와 왕이라는 왕은 다 차지한 선수들. 득점순위가 비슷하게 진행되길래 마지막 몇경기는 라울을 그냥 계속 썼다. 원래 난 전체적인 로테이션을 추구하는 편이라 선수들이 무슨 왕을 차지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도움왕과 득점왕을 차지해서 정말 기뻤다. 라울의 리그 득점왕은 내 FM인생 최초의 일. 컵대회는 득점왕해본적이 있지만 리그는 처음이어서 더욱 더 이 게임에 애정이 생기고 있다. 


3. 마무리

1부리그에 승격해서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글을 쓰면서 진행한 첫경기는 5:0으로 깔끔하게 승리를 거뒀지만 과연 이게 최강팀을 만나서도 버틸 수 있을지.. 다음시간에 올라올 1부리그 생존기를 기대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