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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Music

2013년의 노래들

by 레온하트 2014. 5. 8.
통으로 보낸 군대에서의 2013년. 자대에서 생활을 하게 되면서 다시 노래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완벽한 뮤직라이프로의 귀환은 하지 못한 관계로 역시나 들었던 노래의 양은 많이 줄어있는 상황. 그 중에서도 특별하게 기억할만한 노래들을 골라서 소개해보려고 한다.

올해의 업템포
조용필- Hello
10여년 만에 19집으로 돌아온 '가왕' 조용필의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명곡. 예순이 넘은 나이임에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유연함과 계속해서 자신의 음악을 더욱더 발전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가득 들어있는 곡임에 틀림없다. 정말 서정적인 가사와 버벌진트의 랩 피쳐링이 어우러져 왜 조용필이 가왕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내려놓을 생각을 하지 않는지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노래.

올해의 발라드
윤하- 봄은 있었다
2013년은 윤하의 발라드 포텐이 터진 한해였다. 미니앨범의 선공개곡이었던 아니야 부터 시작해서 가장 최근의 home까지. 발라드곡들이 대거 윤하의 노래로 불려졌었는데 그 중에서 내 마음에서 가장 크게 울려퍼졌던 곡을 선정했다. 잊혀진 인연에 대해 소회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로 슬픈 분위기의 멜로디도 이 곡의 멋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올해의 OST
없음
음 2013년에는 뭐 딱히 본게 없어서 OST에 넣을만한 곡이 없는 것 같다.

올해의 재발견곡
이수영- Grace, BOA- Jewel Song
2000년대 초반에 나를 설레게 했던 여성 보컬들의 노래가 갑자기 듣고싶어져서 휴가를 틈타서 많이 듣게 되었다. 한참 멋진 노래들이 많이 나오던 시기기도 했지만 이 두사람의 매력적인 보컬은 지금 들어도 참 멋진거 같다.

재생횟수1위
윤하- 아니야
윤하의 신곡을 듣고 싶어도 듣지 못하다가 휴가를 나와서야 듣게 되었는데 당연한듯이 그냥 이 노래만 듣게 되었다. 슬픈 가사가 참 인상적인 노래. 
 
올해의 신인
에이핑크- U you
내 군생활의 활력소. 다른 걸그룹처럼 벗고나오지 않아서 더욱 더 좋은 애들. 발랄 귀여운 컨셉이 일단 맘에 들었고 그런 노래들을 불러주는것도 참 맘에 들었다.

올해의 싱글
윤하- Just Listen
유명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표방한 미니앨범. 발라드 곡들도 괜찮은 곡들로 채워져있고, 상큼발랄한 노래도 있고, 강한 노래도 있어서 참 적당히 비율을 잘 맞추지 않았나 생각한다.

올해의 앨범
조용필- Hello
가왕의 앨범이 올해의 앨범.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명반이지만 이 음반을 높이 평가하는건 자칫 고일 수도 있는 나이임에도 여전히 새로움을 추구해나간다는 조용필만의 음악 철학이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무엇보다 노래가 좋으니까 이런 좋은 평가도 가능한 것이겠지.

올해의 아티스트
조용필
가왕이 납셨는데 어찌 영접을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선정. 정말 언제봐도 멋진 사람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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