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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Music

GARNET CROW를 추억하며 -5-(04)

by 레온하트 2014. 11. 23.
GARNET CROW를 추억하는 다섯번째 시간. 개인적으로는 이들을 가장 사랑했던 시기가 아닐까 생각되는 2004년에 나온 음악들로 얘기를 꾸며보도록 하겠다. 글 정보의 출처는 언제나처럼 내 머릿속+GARNET CROW위키피디아 페이지 되겠다.


15th Single: 僕らだけの未来
04.01.14
새해의 시작과 함께 나온 싱글. 작년부터 이어져온 부드러운 분위기의 싱글곡에서 탈피한 빠른템포의 활기찬 곡이 나왔다. 빠르게 휘몰아치는 느낌의 타이틀곡도 좋고 굉장히 차분한 분위기의 커플링곡들도 괜찮은 좋은 싱글. 이때부터 GARNET CROW는 타이틀+커플링2곡의 싱글편성을 하는데 다른가수들이 커플링도 타이틀의 리믹스만 하던때에 굉장한 차별화를 뒀었던 기억이 있다. 이게 또 이들을 사랑하게 하는 원동력이 됐었다.

 
16th Single: 君を飾る花を咲かそう
04.06.16
차분한 발라드로 돌아온 16번째 싱글곡. 이시기 GARNET CROW의 발라드 명곡중 하나로 애절한 느낌의 멜로디나 가사가 차분한 나카무라 유리의 보컬과 어우러져서 잘 뽑혀나온 명곡이다. 밝은분위기의 첫번째 커플링과 약간 가벼운 발라드인 두번째 커플링도 타이틀과 잘 어우러지는 그런 싱글.

 
17th Single: 忘れ咲き
04.11.17
이 곡을 소개할때마다 늘 하는 얘기인 내 수능날에 나온 싱글. 오래간만에 명탐정 코난의 엔딩곡으로 돌아온 싱글곡이기도 하다. 차분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곡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그런 노래. 와스레자키라는 노래제목의 뜻이 늘 논란이 되어왔었는데 몇년전에 이게 시기를 벗어나서 피어난 꽃을 뜻하는 단어라는걸 알게 되어서 잊고피움이라는 직역투를 벗어던지려고 노력을 많이하기도 했다. 비슷한 예로 DEEN의 夢であるように가 있다.


4th Album: I'm waiting 4 you
04.12.08
GARNET CROW의 2004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해준 최고의 앨범. 절정으로 밝아지는 분위기의 곡부터 시작해서 저 바닥까지 어두워지는 곡까지 곡들간의 밸런스가 이렇게 완벽하게 맞고 그 퀄리티가 최상급인 앨범은 이후에도 이전에도 없었다.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적이되는 곡들로 가득찬 정말 멋진앨범.

2004년의 GARNET CROW는 어느 곡 하나 버릴 곡 없고 만족감을 줬었던 때가 아니었나 싶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음반을 선정하기가 어려운 상황. 저번에 소개했던 17번째 싱글을 제외하고 하나 선택해봤다.


 
이 앨범은 첫번째 트랙인 '초저녁 달밤'부터 놀라움으로 시작된다. 어두운 분위기의 발라드 2연타가 끝나고 싱글곡들로 약간 밝은 분위기를 만들다가 연속된 트랙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이후로는 차분한 발라드+밝은 업템포 조합으로 끌고 나가다가 마지막 트랙인 '너를 데려가는 시간의 방문을' 에서 절정의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앨범의 모든트랙이 끝난다. GARNET CROW의 앨범구성력이 가장 빛났던 때이기도 하면서 작사와 작곡의 캐미가 완벽하게 어우러졌던 때이기도 하다. 뭐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곡들의 연속이어서 이 앨범에 대해서 내가 뭐라고 할 말이 없는게 사실. 개인적인 추천곡은 너를 데려가는 시간의 방문과 이 겨울의 흰 빛에, U, Fill away, 차가운 그림자, Picture of world. 그냥 다 들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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