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머리 백설공주 완결감상

올해의 미소녀는 시라유키, 카토, 아스카의 삼파전

본격 신분상승 로맨스 빨강머리 백설공주가 완결을 맞았다. 당차고 귀여운 시라유키도 굉장히 매력적이고 여타 순정만화와는 다르게 처음부터 공인커플을 만들어 놓고 주변 사람들을 그들의 사랑의 적이 아닌 조력자로 설정해서 두사람에게 시련보다는 간결한 이야기들로 사랑을 견고하게 만들어 준다는 스토리라인도 신선했던 것 같다. 물론 그런게 좀 지루한면을 만들기도 했지만 뭣좀 하려면 연적이 나타나고 뭣좀 하려면 방해하는 세력이 나타나는 여타 순정만화에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이 되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일단은 1월에 2기가 다시 시작하고 원작만화도 굉장히 스토리가 긴 편이라고 해서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렇게 조용히 지나가는 사랑이야기도 여태까지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