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놀아보세 완결감상

간단감상이랑 같은애니 맞죠?

겉표지에 속지맙시다 애니메이션 즐겁게 놀아보세가 완결됐다. 흔한소재를 가지고 극한의 개그를 짜내는 내용의 애니메이션 특유의 패턴이 식상해지면 개노잼 애니가 될 것이라고 간단감상때 얘기를 했었는데 다행히도 계속해서 캐릭터를 생성해나가면서 패턴을 단순화시키지 않으려는 노력을 해줬다. 놀이연구부의 놀이는 이미 저세상에 가버렸고 주인공들과 그 주변사람들이 얼마나 더 엽기적으로 웃기느냐를 겨루는 내용으로 바뀌어버린 느낌. 죄다 신인성우들 썼는데 연기도 안정적이고 작화도 괜찮고 별 생각없이 보기에는 딱 좋은 느낌의 작품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 다만 좀 아쉬운 부분이라면 연재중인 작품이고 이 상태로 가면 어떻게 끝이 날지도 답이 안나오는 부분이라 애니의 끝도 참 별 생각없이 끝났다는 것? 한국에서 정발도 끊긴 작품이 애니화 되면서 정발이 이어지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그것도 안됐을 정도로(심지어 국내에서 동시방영 됐었다.) 별 관심이 없는 애니라 2기도 어려워 보여서 이런 밋밋한 마무리가 참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