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신데렐라 나인 간단감상

흥 하는 귀여운 아이가 있어 한컷

사실 이 애니가 내 감상목록에 들어갈 가능성은 냉정하게 말해서 0%였다. 개인적으로 슬램덩크 이후로 스포츠물은 단 하나도 본적이 없고 원작인 게임은 접할 기회조차 없었으며(국내발매를 안한걸로 알고 있다.) 무엇보다 야구라는 스포츠는 내가 싫어하는 스포츠이기 때문. 근데 이 8월의 신데렐라 나인이라는 작품을 보게된 이유는 딱 하나. 작년(맞나?)에 키즈나 아이 유튜브에 콜라보로 주인공인 츠바사가 나와서 같이 놀았던 영상을 봤기 때문. 그냥 그거때문에 흥미가 생겨서 보게됐다. 게임을 할 일도 없을테니. 일단 첫느낌은 게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전형적인 스포츠물의 시작같은 느낌. 볼모지같은 장소에 고수가 등장하여 모두를 이끌어 높은곳으로 올라간다. 뭐 이런 여기저기 나오는 성장배틀물 있잖은가. 딱 그런 느낌이었다. 부를 만들고, 없던 재능이 발견되고, 야구가 재밌어지고, 가챠를 돌려서 S급 캐릭터를 뽑고(응?) 뭐 이런. 앞으로의 전개도 사실 예상은 되고, 키즈나 아이 유튜브에 나왔을때만큼 애들이 귀엽지 않고, 어쨌든 야구를 계속 할테니 지루할거 같기는 한데 귀여운 아이도 하나 발견했고 미유한의 오프닝곡도 꽤나 괜찮아서 그거 믿고 일단은 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