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이런저런 일이 있었고 좌절할만한 일만 가득했지만 그 와중에도 어쨌든 제대로 된 한걸음으로 돌아오려는 각고의 노력 끝에 정상적인 방향으로의 걸음이 한발짝 나아갔다. 이 얘기를 예전에도 했지만 5년만에 자살버튼을 눌렀던 전적이 있던터라 지금 좋다고 결코 안주해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걸 절대 잊지 말고 살아남아서 꼭 우리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가는 마지막 기회를 꼭 붙잡았으면 좋겠다.
올해 이 혼란을 극복하기 위한 응원봉과 함께 많은 음악들이 혼란극복에 많은 힘이 되었다. 과연 올해 어떤 노래들이 나왔고 내 마음에 위안을 줬을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가수-제목 순서. 일어는 해석하고 영어랑 한국어는 그대로 기재한다.
올해의 업템포
[Alexsandros] - 넘다
올해의 업템포는 알렉산드로스의 우마무스메 신데렐라 그레이 오프닝곡을 뽑아봤다. 굉장히 빠른 비트로 레이스하는 느낌이 나게 하는 분위기가 정말 일품인 곡이다. 제목처럼 앞을 향해 장애물을 뛰어넘는 의지가 정말 멋지고 그걸 거친 느낌의 보컬로 표현한게 정말 맘에드는 곡이다.
올해의 발라드
Ado - 바람과 나의 이야기
올해의 발라드는 작년부터 조금씩 부상하고 있었던 Ado의 발라드곡을 꼽았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본인의 분위기로 정말 잘 만드는 아티스트로 이 노래도 아도의 분위기가 정말 물씬 풍기는 멋진 노래다. 지금같이 찬바람 부는 차가운 길거리가 생각나는 차분한 노랜데 아도의 목소리가 힘을 실어주는게 또 신기한 매력이 있다.
올해의 OST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 U.M.A. NEW WORLD!!
3년연속 올해의 OST는 우마무스메의 노래로 채워졌다. 마침 3주년 기념곡인 이 노래가 올해의 OST가 된게 또 뜻깊은 느낌이 아닐까 생각도 해본다. 이 게임의 주제의식이라고 할 수 있는 성장과 발전을 위한 끝없는 노력이라는 의미가 정말 필사적인 보컬과 비트로 꾸며지는 정말 멋진 곡으로 위닝라이브의 연출도 확실하게 발전하는 시발점이 된 곡이어서 꼭 인게임에서 한번 감상하는걸 추천드리는 곡이다.
올해의 재발견곡
데이식스 - Congratulations
올해의 재발견곡은 데뷔 10년째 최전성기를 맞이하면서 밴드 전성기도 같이 열어젖힌 데이식스의 노래로 정했다. 올해 여러곡들을 듣게 됐는데 올해의 노래 발라드 할당제가 있어서 이 노래로 선정해봤다. 일단 보컬의 목소리가 다양한 노래에 어울리는게 참 좋은 느낌이고 그걸 밴드사운드가 잘 채워주는게 이들의 음악력(?)을 느끼게 해줬다.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하는 중.
재생횟수1위
호시마치 스이세이- Venus Bug
올해의 재생횟수 1위는 애플뮤직에서 정해줬다. 올해 리플레이를 보니까 이 곡이 제일 많은 재생횟수를 기록했길래 소개해본다. 작년 처음으로 접하게 된 이후로 버튜버라는 직업군에대한 감탄과 동시에 아티스트로서의 실력에도 감탄을 했던 호시마치 스이세이의 이번앨범 타이틀곡이다. 뭐랄까 지금 제일 잘나가는 음악 흐름을 정말 잘 표현해내는 아티스트라고 생각이 들고 그게 가창력으로 드러나는게 또 마음에 드는 점이다. 이 곡도 마찬가지의 흐름으로 잘 표현된 곡.
올해의 신인
없음
한해가 바쁘면 뭔가 새로운 가수를 발굴하지 못하는 느낌이 든다. 몇몇 남자보컬 밴드들을 발굴하긴 했는데 다 연식이 오래된 사람들이라.. 내년에는 또 잘 찾아봐야겠다.
올해의 음반
호시마치 스이세이- 신성목록
올해의 음반은 스이세이의 세번째 앨범. 앞에서도 소개했듯이 지금 잘나가는 팝음악이 나아가는 방향에 자신의 목소리를 가장 잘 걸치는 아티스트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드는 앨범을 만들었고 그게 잘 먹혀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버튜버라는게 어쨌든 타깃으로 하는 소비층이 확실하고 굉장히 좁은게 사실인데도 그 범위를 넓혀서 아티스트로의 입지도 같이 굳히고 싶어하는 의지같은게 보이는 앨범같아서 또한 마음에 들었다.
올해의 노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 U.M.A. NEW WORLD!!
최초로 올해의 노래에 가수이름이 없는 곡이 올해의 노래가 됐다.(가수가 90명이 넘으니) 3년이 된 게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곡이기도 하고 그런 의미가 있어서 그런지 주고자 하는 메시지도 정말 명확하게 더 치열하게 앞서나가고 발전하겠다는 의욕으로 가득차있다. 지금 내게 있어 향상심을 만들어줄 수 있는 곡이고 나를 힘내게 하는 곡이라서 올해의 노래로 선정했다.
올해도 이렇게 마무리를 짓게 되었는데 즐거운 소식도 있지만 그 안에는 뭔가 가슴한켠이 답답해지는게 있는 한해가 아니었나 싶다. 이걸 시원하게 바꿔줄 수 있는 흐름이 내년에는 시작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걸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낸다면 정말 즐거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하며 바라본다. Auguri Bonnano!
'rasia's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윤하 소극장 콘서트 후기 (1) | 2026.01.18 |
|---|---|
| 우마무스메 라이브 이벤트 감상? 후기? 어쨌든 (1) | 2025.10.19 |
| 윤하 앵콜 콘서트 후기 (1) | 2025.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