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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Game

DJ MAX Portable2

by 레온하트 2008.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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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를 산지도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간다. 당초에 샀던 목적은 테일즈 머신이기 때문이었고 그 외에는
거의 mp3나 영상재생이라는 멀티미디어기기쪽에 목적이 있었다. 하지만 나온 테일즈 시리즈를 다
클리어하고나니까 게임기라는 본연의 목적에 전혀 맞지 않는 기기처럼 되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PSP를 산 것을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바로 이 게임 때문.

디제이맥스포터블2(이하 디맥2)는 우리나라의 제작사에서 만든 온라인 리듬액션 게임의 psp판 되겠다.
이미 전작부터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고 그 후속작에 걸린 기대 또한 대단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디맥2는 그 기대에 제대로 부응했고 전작을 뛰어넘는 인기를 구가하게 된다.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휴대용 게임기에 맞는 게임을 그대로 보여줬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보통 휴대용게임이라는것은 어디 나갈때 목적지에 도착하기 까지의 시간동안 책이나 mp3대신 즐길
놀이거리일텐데 psp로 나왔던 거의 대부분의 작품들은 저 명제에 맞지 않는 작품들이 다수였다.
(내가 psp를 산 이유인 테일즈 시리즈 조차도 저 명제와는 부합하지 않는 작품들.)

하지만 디맥2는 휴대용게임이라는 명제에 제대로 맞는 게임이었다. 가볍게 즐기고 목적지에 다다르면
그대로 기기의 전원을 끄고 목적지에 내리면 그만. 그리고 돌아갈때 또 가볍게 즐겨주면 되고.
그렇다고 게임 자체가 가벼운 것도 아니다. 도전의식을 불태우게 해주는 각종 숨겨진 요소, 게임을 할때마다
볼 수 있는 멋진 비주얼, 그리고 멋진 음악.
이 모든 것이 디맥2의 멋짐을 강화시켜주는 요소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어느새 psp를 가진 사람들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디맥2. 수많은 다른나라 게임들의 틈새에서 반짝거린다.
앞으로도 국산게임의 자존심으로 계속 남아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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