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그렇게되어서 일이 들어오지 않기 시작했다. 그래서 부하(?)들을 이끌고 던전을 돌아다니면서
일을 줄만한 사람들을 찾아봤지만 던전에는 사람은 눈꼽만큼도 보이지를 않고...
반에르테리아호는 바다를 표류하는 신세가 되고 만다.
이렇게 무위도식하던 어느날 갑판에 올라갔더니 카논노가 책을 읽고 있었다. 카논노 왈, 내가 좋아하는
디센더라는 영웅의 전설이 담긴 책이야. 라고 소개해줬다. 지식이 늘어나는 유희는 정말 재미있는
유희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카논노에게 전설에 대한 얘기를 부탁했다.
"디센더는 세계수에 의해 태어나는 아이로 세계에 위기가 닥쳐오면 나타난다고 해. 그들은 동료들을
모아 세계의 위기를 구해내. 이들은 기억을 잃은것처럼 보인다는 공통점이 있데."
대체 왜 그게 나라는 생각은 못하는걸까. 카논노는 어릴때부터 이 이야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뭐 다른
동료들은 어린애같다면서 놀림감으로 삼는다지만 마음이 넓고 영웅의 기본을 갖고 있는 나는 별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니까 고맙단다.
이런저런 잡담을 나누던중 갑자기 배가 흔들리면서 천지를 울리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깜짝놀라
바깥을 살펴보니 커다란 배가(여객선인가?) 작은 다른배들에게 공격당하고 있었다. 그 커다란 배에서
보트가 빠져나가는데 자세히 보니 사람이 몇명 타고 있었다. 이들만 탈출시키는거 보면 꽤나 중요한
인물인것같다. 아지메라 동굴쪽으로 피하는걸 보고 채트는 우리 길드를 알릴 중요한 기회라면서
구하러 가자고 한다. 채트 얘기로는 배를 공격한건 과격원리주의자라는 것 같은데 이들의 손에서
저들을 구해내면 길드의 위상이 올라갈 것이라면서 나더러 구하러 가라고 한다.
어쩔수 없지.. 구하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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