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어즈 Evolution-R 완결감상

마지막이라는 느낌이 강한 컷.

이대로 10년을 더 기다려야 새 시리즈가 나오려나?

10년만에 부활한 슬레이어즈. 2번째 분기인 Evolution-R의 완결을 봤다.
나름대로 재미있게봤지만 아쉬운 점이라면 80년대 느낌의 싸움방식이랄까.. 약간의 유치함이
아쉬웠다. 보스전전용기술인 기가슬레이브가 원기옥이 되어버린게 정말 난감한부분.
좀 어정쩡한 시리즈가 됐던것같다. 슬레이어즈 특유의 개그코드가 많이 나오지 않고 굉장히
진지한 느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졌는데 이 애니의 장점이 퇴색되어버린 느낌이있다.
하지만 다른 시리즈들을 떼어놓고 이 시리즈만 본다면 괜찮은 작품이었던것같다. 스토리라든가
작화같은것에 있어서 크게 망친부분이 마땅히 없었기 때문. 긴장감을 놓지않게만드는 무언가가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역시 조금 아쉽다. 마지막회에서 거의 모든 것들을 완결지어버렸기 때문인데, 다음 시리즈를
기다리려면 꽤나 오랜시간이 걸릴것같다. 이 애니를 보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