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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Anime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2기 간단감상

by 레온하트 2009. 5. 23.

여전히 예쁘긴 해.


3년전. 세상을 오지게 들썩이게 만들기 위해서 귀엽게 생긴 여자아이 하나가 나타났다. 그 이름은 스즈미야
하루히. 우주인, 미래인, 초능력자, 이세계인을 만나기 위해 만든 SOS단은 그녀를 감시하기 위해 나타난 진짜
우주인, 미래인, 초능력자 때문에 대 혼란. 그 중심에 서 있는 주인공의 고뇌를 담은 휴먼드라마가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되겠다.(물론 뻥.) 어쨌든 원작인 소설은 연재가 중단되어있는 상태로 계속해서 소설이 아닌 애니의
유명세를 타고 만든 주변상품들만 발매되고 있는 시점에 정식 후속작이 처음으로 방영되었다.
오늘의 이야기는 7월7일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위에서 만나서 눈물을 흘린다는 칠월칠석날에 벌어진 에피소드.
하루히의 스토리가 엉망진창이 되게 만든 초기주범이라고 하겠다.(소실로 넘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엉망이 되더니
최신판에서는 도무지 답이 안나와버려서 연재는 중단크리.) 뭐 아직은 초기라 설명이 가능한부분이 많긴 하지만
그 즐겁던 이야기가 이 에피소드 하나 때문에 엉망이 되어버렸다는 것은 조금 안타까운 사실.
애니에 대한 얘기를 해보자면 간만에 예쁜 그림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이 캐릭터들을 보는 것이어서 그런지 더 예뻐진듯한 느낌. 그거 하나만으로 나름 잘 건져냈다고 생각.
사실 이 애니는 하루히를 보기위한 플레이어일 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