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asia's Music

Garnet Crow 새싱글 간단감상

by 레온하트 2009. 5. 21.


후루이아저씨말고는 다들 동안. 연예인들은 참 대단해..



작년 10월에 싱글이 나온 이후로 꽤나 오랜시간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었던 Garnet Crow. 어제 반년이
넘도록 기다렸던 새싱글이 드디어 발매가 되었다. 꽤나 오랜 공백기간을 가졌던 이번싱글. 과연 그 기다림은
가치있는 기다림이었을까?

1. 분위기
이번 싱글곡들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정말 죽여주는 분위기. 차분하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너무나도 기분이 좋게
만든다. 원래의 Garnet Crow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는 선택이었다고나 할까. 옛날에 좋아했던 이들의 노래를
다시 듣는 느낌이 들었던 것도 플러스요쇼.

2. 몇번의 실망을 그대로 만회
사실 08년도에 건질만한 노래는 꿈의 하나뿐이었던 것 같다. 그정도로 명곡가뭄에 시달렸던 Garnet Crow.
하지만 09년에 처음 나온 이 싱글은 무엇하나 버릴것없는 정말 좋은 노래들로만 채워져있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의 첫단추를 잘 꿰었다는 느낌.

3. 명곡을 더 빛내주는 리믹스
각 곡들이 다른 버전으로 리믹스가 되어있는데 이것 또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타이틀곡인 Doing
all right의 리믹스버전은 원곡을 뛰어넘는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전통적으로 Garnet Crow의 곡들은 리믹스가
원곡을 뛰어넘는 경우가 왕왕있는데 이번의 두 리믹스도 그런 자주있는 일중에 하나가 되었다.

4. 총론
사실 정말 좋은 노래에 이렇다 저렇다 말을 다는게 정말 부질없는 짓이라는걸 간만에 깨달았다. 그만큼 이번
노래는 정말 아름답다. 여름분위기에 딱 맞는 노래인것같다. 바다를 느끼게 해주는 노래라기보다는 마룻바닥에서
수박을 먹으면서 살살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는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런 노래가 더 시원한 느낌을 갖게도
하는것같아서 이번 여름에 즐거움이 하나 늘어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