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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Anime

케이-온! 2기 간단감상

by 레온하트 2010. 4. 13.

안경은 진리 귀여우면 +1000점


밑의 포스트에서는 우는소리를 좀 했지만 이런저런 꼼수를 부려서 결국에는 감상에 성공했다. 본격 음악애니가 될줄
알았지만 결국 평범한 일상물에 밴드활동이 추가된듯한 애니 케이-온! 말했듯이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다기보단
캐릭터가 매력적이고 조금씩 나오는 음악들이 좋은 양념역할을 했던 그런 애니였다. 지난주에 시작한 2기도 그 흐름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들이 한학년 올라가고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될줄 알았지만 여전히
그 느릿느릿한 템포와 전체적인 분위기는 변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반가운 기분이 들었던 것도 사실. 여전히 즐거운
아이들이 이 애니의 새로운 시작에 윤활유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
어쨌든 첫화부터 꽤나 재밌었어서 나름 만족하고있다. 특히 좋아하는 캐릭터가 주인공 일행과 같은반이 되었다는 사실이
큰 위안. 자주 나올테니까.
마지막으로 오프닝&엔딩 얘기를 해보자면 한마디로 오프닝은 중독성, 엔딩은 평범. 이렇게 정의내리고 싶다. 1기의 노래
들이 워낙에 좋았던 탓에 조명을 전혀 못받을걸 생각하니 조금은 안타까운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