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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Sports

이번엔 축구다! 월드컵 예상 수정판

by 레온하트 2010. 6. 3.
토너먼트 일정을 잘못알아서(A조1위, B조2위 승자랑 C조1위, D조2위 승자가 8강에서 붙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아예 판을 새로 짜야하는 상황. 잘못된 정보를 통해 글을 작성해 이상한 예상글이 되어버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토너먼트 이후로 다시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다. 이전 포스트는
토너먼트를 삭제할 예정.

16강 진출 예상팀은 다음과 같다.
남아공, 프랑스, 아르헨티나, 대한민국, 잉글랜드, 미국, 독일, 가나, 네덜란드, 카메룬, 이탈리아, 슬로바키아
브라질, 포르투갈, 스페인, 스위스.
16강은 크로스토너먼트로 A조1위와 B조2위가 붙는 형식.

리얼 대진표


16강 1경기
2006년 리매치. 원정16강에 만족해야하는게 아쉽지만 잘 싸워줬다면 그것으로 만족.

16강 2경기
여기가 축구 종주국과 아프리카 강호의 대결. 지난 월드컵 돌풍의 주역인 가나가 이번에도 돌풍을 일으키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카펠로를 데려왔지만 대진운이 조금 나빴던 잉글랜드.

16강 3경기
네덜란드와 슬로바키아와의 대결. 네덜란드의 쉬운 승리를 예상한다. 하지만 재밌는 대결을 기대해본다.

16강 4경기
스위스와 브라질의 대결.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16강 5경기
독일과 미국. 무난한 독일의 승리를 예상. 미국에서 Football은 손도 쓰는 운동. 저 선수들이 Soccer도 한다면
정말 만만치 않은 팀이 될텐데..

16강 6경기
아르헨티나와 개최국 남아공. 조별예선 예상에도 썼지만 1경기와 이경기가 바뀔수도 있고 팀을 바꿀수도 있다.
하지만 일단 지금 예상으로는 아르헨티나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

16강 7경기
이탈리아와 카메룬의 경기. 이전에는 에투의 일을 알지 못해서 에투를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이 된다고 했지만
에투가 월드컵에 안나갈 가능성도 있는 것 같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지금. 이탈리아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아무리 나이를 먹었다고 해도 에이스가 없는 팀에게 당할정도로 호락호락한 팀은 아니다.

16강 8경기
이베리아 반도 라이벌전 이지만 전력차가 너무 크다. 호날두가 라리가로 건너와서 파악된 점도 많고 이번시즌
괜찮았던 바르샤 선수들이 건재하기 때문에(비야까지) 스페인의 우세가 예상된다.

8강에 오르는 팀은 프랑스, 아르헨티나, 가나,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브라질, 스페인이 되었다.

8강 1경기
저번 예상과 달리 프랑스가 가나를 만나지만 가나가 스페인이나 브라질을 만나지 않는 이상 질 것 같지는
않다. 그렇기 때문에 가나의 승리를 예상.

8강 2경기
브라질과 네덜란드의 빅매치. 끈끈한 조직력을 가진 두팀의 대결이니 만큼 긴 승부가 예상되었지만 네덜란드에
몇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브라질이 승리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본다. 여기까지 올라오는동안 카카와 멜루가
얼마나 자기 폼을 되찾게 될지도 관건. 멜루는 소속팀에서의 운명을 결정할 월드컵이기도.

8강 3경기
2006월드컵 리매치. 그당시에도 8강에서 두팀이 만났는데 두대회 연속으로 똑같은 곳에서 만날수가 있는지.
대단한 인연이 아닐수가 없다. 어쨌든 그당시에는 독일이 승부차기로 이겼었는데 이번에는 아르헨티나가
설욕을 할 것으로 본다. 클로제의 폼은 떨어진 반면 아르헨티나의 공격진은 더 막강해졌기 때문. 미드필더진의
터프함이나 창조력에서 아르헨티나가 부족한면은 있지만 그걸 상쇄시키고도 남을 공격진의 막강함이 독일을
무너뜨릴 것으로 예상.

8강 4경기
유로2008 리매치. 여기도 이 두팀이 8강에서 만났다. 그당시에는 스페인의 승부차기 승리.(똑같은말만 쓰고
있는 것 같네..) 하지만 그때는 도나도니 감독의 암흑기 이탈리아 였다면 지금은 리피감독의 이탈리아라는게
조금은 다른점. 큰대회에서의 이탈리아 징크스는 풀어버린 스페인이지만 월드컵에서는 아직 유효하기 때문에
스페인이 굉장히 고생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비와 실바가 그때처럼 이탈리아에게 묶이면 답답하고 지루한
한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갈 것으로 보이고 페널티킥에는 약한 부폰이 결국 또 카시야스
에게 세계최고의 골키퍼인증을 시켜주고 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4강 1경기
가나와 브라질. 가나도 잘 했지만 결국 돌풍은 여기가 끝일듯.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이들에게는 큰 기쁨이
되지 않을까.

4강 2경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대결. 아르헨티나의 측면은 이니에스타와 실바에 의해 쑥대밭이 될 것이고 중앙은
사비와 파브레가스, 알론소가 버티고 있으니 애초에 대결을 해보겠다는 생각 자체가 무의미. 중앙수비의
피케와 푸욜은 같은팀의 메시와 라이벌팀의 이과인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을 선수들. 설령 모든 선수를
뚫었다고 하더라도 골문 앞에는 향후 10년간은 최고의 골키퍼자리에 올라있을 카시야스가 버티고 서 있다.
아르헨티나가 여기까지 올라온 것도 가나수준의 기적이라고 생각해버릴 정도의 스페인의 압도적인 강함이
아르헨티나를 무참하게 무너뜨릴 것으로 예상한다.

결승전
브라질과 스페인의 결승전. 최다 우승팀과 단 한번도 우승을 해보지 못한 팀과의 대결. 다른 스포츠(특히 농구)
같은 경우는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는 말이 어느정도 설득력을 지니지만 축구는 그런말이 별로
먹히지 않는 느낌이 드는 스포츠다. 그만큼 변수가 많은 스포츠라는 얘기겠지만 그것보다도 일단 두팀간의
전력차가 조금 심하다. 특히 미드필더진에서의 전력차가 조금 있는데 올해 먹튀가 되버린 카카와 멜루나
나이가 들어가는 조수에등이 한참 젊은 실바나 파브레가스같은 선수들을 잘 감당해낼 수 있을지가 걱정이
된다. (사람들이 별 신경 안쓰는)공격진은 의외로 무게감이 비슷. 파비아누와 니우마르는 비야보다 골이
많았다. 이런식이면 결국 또 수비싸움이 되어버릴 텐데 누가 그 지루함을 한방에 날려버릴 힘이 있느냐가
이 결승전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그 역할을 카카나 엘라누에게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
지금 브라질에게 있어선 가장 큰 문제점.
결국 스페인이 그동안의 설움을 딛고 우승컵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해본다.(결국 결론은 변하지 않았군.)

마무리
잘못된 정보가 많은 사람들에게 퍼져서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어쨌든 수리를 해야했기에
다시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그 글을 보셨을 많은 분들께 다시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다음부터 뭔가를
쓸때는 충동적이 아닌 많은 정보를 얻고난 뒤에 글을 작성하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내가 월드컵 자체에 큰 흥미가 없었다는 것일듯. 이렇게 시대의 흐름에 흘려가는걸
최대한 자제해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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