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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Sports

16강 확정이후 다시한번 작성하는 월드컵 예상

by 레온하트 2010. 6. 26.
지난번에 했던 월드컵 예상이 어느정도는 맞고 어느정도는 빗나갔다. 뭐 세상사가 다 그런거겠지만..
그래서 이번시간에는 내가 얼마나 많이 맞췄나 자축(?)하면서 새롭게 짜여진 대진표를 가지고 다시한번
월드컵을 예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일단 이전에 예상했던 16강 진출팀을 보면
남아공, 프랑스, 아르헨티나, 대한민국, 잉글랜드, 미국, 독일, 가나, 네덜란드, 카메룬, 이탈리아, 슬로바키아
브라질, 포르투갈, 스페인, 스위스.
현재 진출팀은
우루과이, 멕시코, 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미국, 잉글랜드, 독일, 가나, 네덜란드, 일본, 파라과이, 슬로바키아
브라질, 포르투갈, 스페인, 칠레 되겠다.
A조는 다 틀리고 B~D조는 다 맞았고(순위는 C조는 틀렸다.) E,F,H조는 하나만 맞고 G조는 다 맞았다. 16개를
골라서 11개 맞은건데 이정도면 내가 펠레보다 낫지않나 싶다. 어쨌든 새로운 대진표를 가지고 새로운 예상을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또 얼마나 맞출 수 있을지 지켜봐주시는 것도 재미있을듯.

출처는 네이버


16강 1경기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예상하기가 좀 힘들다. 수비가 엉망진창이던 우리대표팀의 모습이 이번에도 그대로
나온다면 포를란과 수아레즈, 카바니가 이끄는 우루과이의 공격진을 도무지 막을 수 없을테지만 나름 수비가
정돈이 되어서 나온다면 승부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빠지게 될 것이다. 내 기억으로는 우루과이를 이겨본적이
한번도 없는 걸로 아는데 이게 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스스로 위축되는 모습을 보일수도 있다는 것.
결국 선제골을 누가 넣느냐와 그걸 잘 지키는게 어떤 팀이 될 것인가가 이번 승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일 것이다. 승부차기라는 변수도 존재하는데 승부차기 때문에 이운재 카드를 아낀다고 교체 안하고
멀뚱멀뚱 있다가는 무조건 진다고 본다. 정성룡을 믿어야지 전술변화를 줘야할 시점에 교체카드를 아끼면
이길 수 있는것도 못이긴다고 생각. 결론을 내보자면 선제골을 내주면 무조건 패배, 선제골을 넣고 대처를
잘한다면 승리, 승부차기 때문에 교체카드 아끼면 무조건 패배. 이정도로 예상이 가능하다. 전력의 우위가
상대팀에게 있지만 우리도 잘 대처하면 승리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디 열심히 해주시길.

16강 2경기
미국과 가나. 지난 예상에선 미국이 잉글랜드로 바뀌었을뿐 가나의 우세에는 변함이 없다. 아프리카팀이
가나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을 응원하는 부부젤라소리는 정말 하늘을 찌를 것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미국이 얼마나 잘해줄 수 있을지 솔직히 의문. 전에도 말했듯이 미국의 Football선수는 Soccer를 안하기
때문에 발로하는 축구는 전력이 약할수밖에 없다.

16강 3경기
유럽대륙의 라이벌전. 기억나는 경기로는 98년이었나 2002년이었나 예선때 오웬이 헤트트릭을 기록하면서
4:1로 잉글랜드가(5:1이었나) 원정에서 독일을 이겼던 경기가 기억에 남는다. 두팀의 전력을 선수들로만
보자면 막상막하라고 할 수 있지만 팀으로서의 조직력은 독일이 한수위 라고 생각. 이미 월드컵 스타반열에
이름을 올린 외질의 천재성을 라이벌팀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발산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클로제도
돌아오기 때문에 포워드진의 공백도 메워지는 상황. 독일이 쉽게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16강 4경기
아르헨티나와 멕시코. 토너먼트가 아닌 조별예선에서 만났다면 멕시코가 이길지도 모르겠다고 예상하겠지만
토너먼트에서의 아르헨티나는 다른 아르헨티나기 때문에 아마 멕시코가 이기기는 힘들 것 같다. 수비가 탄탄한
멕시코지만 마지막경기를 쉬었던 아르헨티나의 나머지 공격수들의 맹폭을 당해내기는 무리라고 생각.

16강 5경기
제일 의외의 대진. 일본이 강호들의 조를 굉장히 쉽게 돌파하면서 당당하게 16강에 진출했다. 물오른 프리킥
감각을 보여주는 혼다의 각성이 이 팀의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문제는 두팀이 다 득점력이 빈곤하다는 것인데
일본은 프리킥이 아니면 득점을 거의 못하고 있고 파라과이는 득점자체가 별로 없다. 게다가 두팀이 다 점수를
별로 안내주고 올라왔기 때문에 지루한 수비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승부차기 까지 갈 것이고 결국 파라과이가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

16강 6경기
네덜란드와 슬로바키아. 첫번째 예상에서 대진표가 바뀌지 않은 두팀중에 한팀. 로벤이 없어도 3승으로
올라왔는데 로벤이 돌아온 지금 이들이 질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16강 7경기
브라질과 칠레의 대결. 예선에서는 굉장히 치고박고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월드컵에서는 호락호락하게 무너질
브라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무난한 브라질의 승리를 예상.

16강 8경기
이베리아반도 라이벌전. 득점력이 물오른 비야의 공격력과 조별예선을 무실점으로 통과한 포르투갈의 수비력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라이벌 클럽의 마법사들의 미니 엘클라시코가 펼쳐질 재밌는 경기가
기대된다. 결국 스페인이 이기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8강 1경기
우루과이 대한민국 승자와 가나의 대결. 1경기 예상을 흐지부지한건 우리팀의 경기기도 하지만 어느팀이
올라오든 가나를 이기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홈대륙 이점도 이점이지만 조직력이 괜찮은 팀이라
쉽게 가나가 이기고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8강 4경기
파라과이와 스페인. 승부차기까지 하고 올라올 이팀이 스페인을 이길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힘들다. 그러므로
가벼운 스페인의 승리를 예상한다.

이후 경기는 지난번 예상과 동일하기 때문에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