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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Sports

rasis's Sports 카테고리 개설 및 이적시장&코파아메리카 이야기

by 레온하트 2011. 7. 5.
블로그 시작 3년만에(블로그 2기때부터 고착된 거였으니 4년만인가?)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설했다.
바로 스포츠이야기를 하는 rasia's Sports. 스포츠라고 거창하게 써놨지만 농구(특히 NBA), 축구(유럽축구)를
주로 얘기할테고 그 중에서도 축구에 비중이(농구를 훨씬 좋아하지만 이벤트가 많으니까) 높은 카테고리가 될예정이다.(게다가 NBA는 올해 안할지도 모르니..) 가끔 올라오는 뻘글을 많이 기대해주시길.
아래부터는 이런글만 쓰기에는 재미가 없으니 이번 유럽축구 이적시장과 현재 하고있는 코파아메리카에 대한
얘기를 써내려가보려고 한다.

1. 이적시장 주목할 선수들
올해도 돌아온 이적시장. 지난시즌 활약한 선수들이 구단에 마지막으로 이적료(어떤 선수들은 그러지 않지만.)
를 선물하는 기간이다. 이번 이적시장은 이런저런 루머와는 다르게 크게 주목가는 선수들이 별로 없다. 수비수,
미드필더 루머는 거의 없다시피하고 공격수 루머만 잔뜩있기 때문인데 심지어 공격수들도 성향들이 다 비슷해
다들 알아서 뿔뿔히 흩어질것 같아서 재미가 없다. 그리고 큰손들이 어느정도 영입을 끝내놓은터라 재미없는
루머들만 있을뿐이라 참 안타깝지만 어느정도 이름이 알려진 선수중에 주목할만한 선수들을 꼽아보려고 한다.

1-1. 네이마르
이번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 이미 이 선수의 재능에 반한 레알, 바르사, 첼시등이 움직이고 있다는
정보가 있는데 선수 본인은 클럽월드컵을 뛰고싶다는 의견을 피력해서 엄청난 돈이 아니면 지금 이적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오늘 새벽에 했던 경기에서 보여준 그의 경기력은 정말 실망스러워서
앞으로 더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의 이적료에 의문을 던질것 같다.

1-2. 파비우 코엔트랑
2010년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의 대박선수로 자리매김한 왼쪽수비수. 레알로의 이적이 거의 확정적이어서
재미없는 선수지만 팀은 안팔겠다는 의지가 분명한것 같아서 앞으로의 전개가 재밌게 흘러갈것 같다.
게다가 레알은 이적료를 다 줄 생각이 없다는것 같아서 재밌을것같다. 이미 선수는 가고싶어서 안달난것
같지만.

1-3. 세르히오 아게로&쥐세페 로시
인간계 팀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두 팀의 에이스 스트라이커. 유벤투스가 둘 중에 한명을 영입할
예정인것 같다. 아게로는 레알, 로시는 바르셀로나라는 신계 팀의 관심도 받고 있어서 의외로 경쟁이 심한
선수들이다. 오히려 네이마르보다 이 선수들이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나뿐인가?
로시같은 경우는 잔류쪽에 오히려 무게중심이 쏠려있지만 아게로는 유베가 굉장히 적극적이라 지금 대회가
끝나면 이적소식이 들려올지도 모르겠다. 아게로만 온다면 FM2012는 유베부터 시작해야지.

1-4.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쩌리 득점왕. 계약기간이 내년에 끝나는 맨유선수중에 가장 이적확률이 높은 선수. 토트넘과 유벤투스 등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듯. 선수는 남고 싶어하는거 같고 관심이 있는 팀도 큰 관심은 아닌것 같아서 의미는
없는듯.

1-5. 알렉시스 산체스
칠레의 스타이며 우디네세의 역사를 써내려간 선수. 맨시티, 첼시, 레알, 바르사, 인테르 등등 돈 좀 있고
유명한 팀이라면 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적시장 최고의 스타. 이지만 왠지모르게 그 관심들이 네이마르로
넘어가고 있는것 같다. 이적료가 그닥 높은것도 아닌것 같은데 말이지. 일단 바르사가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듯하다. 아무래도 바르사는 챔스 조별 직행이니..(아닌 팀도 있냐?)

1-6. 보얀 크르키치
바르사 쩌리. 로마와 토트넘 유벤투스 등이 관심이 있다가 유베는 떨어져나가고 로마와 토트넘이 경쟁중.
로마가 감독이 바르사 B팀 감독이었던 사람이라 조금 더 앞서나가고 있는 것 같다.
바르사는 얘 같이 재능있는애 냅두고 공격수를 뭐 그리 영입하려는지.. 얘 포텐터지면 바르사 DNA네 뭐네
하면서 데려오려고?

1-7. 박주영
마지막 선수는 대한민국의 주장. 팀이 강등당해서 이적료도 싸고 지난시즌에 활약도 했고, 여러가지로
이적할 이유가 충분한 선수. 릴, 파리, 리버풀, 세비야, 밀란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세비야나
릴 같은 경우는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제시한 모양. 가능하다면 세비야나 밀란을 갔으면 하는게 개인적
바람.(가면 방송해주겠지?)


2. 코파 아메리카
남미의 컵대회. 12팀 중에 우승후보 4팀 뽑아보려고 한다.

2-1. 아르헨티나
개최국 프리미엄이 있는 팀인데 개막전을 깔끔하고 멍청하게 비겼다. 1:1 찬스에서 볼리비아가 골만 넣었으면
질 경기였는데 운이 좋았다고밖에 할 수 없을듯. 하지만 워낙 천재들이 많은 팀이라 나머지 두 경기를
잘 풀어나간다면 결승까지 무난하게 올라갈 팀. 리켈메가 해줄 일들을 캄비아소나 가고가 해주지 못하는게
이 팀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메시가 영 부진한것도 고민거리.

2-2. 브라질
지난대회 우승팀이며 최근 5번의 코파 아메리카에서 4번 우승한 명실상부한 남미의 최강자. 하지만 역시
이들도 바보같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비겼다. 특히 유럽팀들의 관심을 받고있던 네이마르와 간수가 동반으로
삽을 파는 바람에 비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이 팀의 문제라면 선수들 나이가 너무 어리다는 것. 물론
루시우나 세자르 등 수비선수들은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지만 저 두선수에 마이콘 알베스정도를 제외하면
월드컵이나 코파 아메리카등 큰 대회 발도 못담궈본 선수들이 파다하다. 이게 단기결전에서 어떤 역할로
작용하게 될지. 카카는 그렇다 치고 닐마르같은 경험있는 공격수들을 왜 안뽑았는지는 잘 모르겠다.

2-3. 파라과이
다 필요없고 응원녀가 또 우승 세리머니를 공약했다. 하악하악(;;) 우승해줬으면 하지만 바람대로 되지는
않으니 응원녀가 저런 말을 한걸테고.. 뭐 공격력은 강팀 못지 않다. 작년 월드컵 만큼의 수비력만 나오면
얼마든지 높은 순위를 만들어낼 수 있을듯.

2-4. 멕시코
북중미 골드컵 우승팀. 개인적으로 꼽는 다크호스팀. 뭐 늘 그냥 그런 팀의 이미지가 강하긴 하지만. 이들의
강점은 훈련기간이 길었다는 것. 골드컵이 열흘전에 끝난 대회라 대부분의 선수들이 시즌이 끝나자마자
골드컵을 하기 위해 모여서 훈련을 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부각될만 하다.
하지만 들리는 소식으로는 대회 3일전에 섹스스캔들에 연루된 선수들이 퇴출되었다는데 팀 분위기가
오래 훈련한것 만큼 좋지는 않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