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asia's Sports

시즌 절반정도 온 이때 감히 해보는 이번시즌 유럽축구 예상 2. 라리가

by 레온하트 2012. 1. 28.
어제 예고했던 대로 오늘의 유럽축구 예상시간은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이하 라리가)되겠다. 일단 바로 순위표부터.

역시나 출처는 네이버


1. 신계 두팀
리그테이블 최상위에 위치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클럽 두팀. 지난 몇시즌동안 바르셀로나가 이시기까지 2위에 있던 적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시즌에는 레알마드리드와의 승점간격도 꽤나 크게 벌어진 상태로 2위에 머물러있다. 이대로라면 엘클라시코를 다 이기고도 2위로 시즌을 끝마칠지도 모르는 상태. 레알은 엘클라시코에서 부진하지만 양민학살을 그야말로 저승사자처럼 하고 있어서 어영부영 1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엘클라시코에서 다 지고 1위를 하는게 뭐가 의미가 있을까. 하지만 다음 엘클라시코는 누캄프. 또 지는걸까.. 안타깝다.

2. 혼돈의 인간계
발렌시아까지는 들어본 이름이고 에스파뇰, 빌바오는 충분히 저 순위에 이름을 올릴만한 팀이지만 레반테와 오사수나라는 익숙하지 못한 이름이 인간계의 유럽컵 진출가능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심지어 초반의 레반테는 1위까지 하던 돌풍의 돌풍을 일으켰던 팀. 과연 저 두팀이 DTD를 시전할지 아니면 기세를 이어나가서 염원하던 유럽컵 출전을 이룩할지 기대해볼만 하다.

3. 몰락의 비야레알과 그냥그런 말락티코
좋은 선수들이 많은 두팀의 행보가 그다지 좋지 않다. 이전의 챔스 조별예선 예상글에서 죽음의조 통과팀으로 점찍었던 비야레알. 그만큼 선수들면면도 좋고 지난시즌에 좋은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그런 예상을 했던 것인데 챔스 6패탈락에 리그에서도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다. 로씨의 시즌아웃급 부상에 지난시즌 팀을 이끌던 카솔라의 이적도 있었지만 팀 재정이 말이 아니라서 주급지급도 안되고 있다는 것이 이 팀의 가장 큰 문제라면 문제라고 하겠다. FM유망주 사파타가 있는 수비진이 왜 그모양인지..역시 현실과 게임은 다르다.
올해 아랍의 오일머니를 등에 업은 말라가의 현질은 정말 엄청났다. 반니스텔로이(자유계약이지만;;), 툴라랑, 카솔라, 호아킨 등의 영입과 레알과 비야레알의 황금기를 장식했던 페예그리니 감독까지 말라가가 올해 기대되는 요소는 굉장히 많았지만 현재까지의 성적은 그냥그렇다. 기름쟁이 구단주가 원하는건 이정도가 아닐텐데..

4. 강등권
사라고사는 강등 확정이고 레알 소시에다드까지가 강등권 싸움을 펼칠 팀. 지금 아래의 팀들은 재정적으로도 말이 아닌 상황이라 뭔가 동기부여도 잘 안되는게 현실. 하지만 잔류를 위해 싸워야 할텐데.. 쉽지 않아보인다.

5. 강팀의 아킬레스건

5-1. 레알 마드리드
레알의 가장 큰 문제는 바르사에게 약하다는 것. 그리고 계속된 패배가 바르사에 대한 자신감상실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가장 큰 문제. 작년에 무리뉴가 왔을때는 바르사를 막아줄 유일한 클럽으로 보였지만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는게 안타까운 점이다. 게다가 무리뉴의 언플과 돌발행동들이 레알의 서포터즈도 분노케하는 행동이 되어가고 있다는게 앞으로 레알을 발목잡는 일이 될지도 모른다.

5-2. 바르셀로나
원정성적이 영 별로라는게 가장 큰 문제. 누캄프에서는 절정의 강함을 지니고 있지만 저 많은 무승부를 죄다 원정에서 거두었던 것이 지금 레알과의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음에도 2위로 리그를 항해하고 있게 만들고 있다. 수비층이 얇다는게 또 하나의 문제지만 작년에는 이것보다 더했던걸 생각해보면 올해도 별 문제가 안될듯.

6. 순위예상
1위는 레알. 양민학살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어서 엘클라시코를 다 지고도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상한데서 발목잡히지 않으면 무난하게 우승하지 않을까. 반쪽짜리 우승이라도 우승은 우승이니까.
2위는 바르사. 뭐 별게 있을까. 3위랑도 승점차가 많이나고 의심할 수 없는 세계최강이니 초반에 까먹은 승점이 좀 아깝지만 2위는 유지할 수 있을듯.
3위는 발렌시아. 몇년째 사실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팀이고 경쟁팀들이 DTD를 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마 무난하게 3위자리를 지킬 수 있을듯.
4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물론 레반테가 DTD를 시전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지만 감독교체 이후로 꽤나 괜찮은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고 화끈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승수를 추가해나갈 수 있다면 다시 챔피언스 리그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강등권은 생략.

7. 마무리
신계 두팀으로 인해 쓸게 마땅히 없는 라리가. 다음시간에는 분데스리가. 한국인 선수들 얘기도 좀 해볼까 생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