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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Sports

유럽축구 11-12시즌결산 -3- 라리가

by 레온하트 2012. 5. 16.

세번째 시간은 라리가. 요즘 가장 잘나가는 리그. 이 기세면 다음시즌이면 UEFA랭크 1위도 눈앞. 일단 이번시즌 순위부터 보면서 얘기하자.


출처: 네이버


1. 무리뉴 매직과 모든걸 잃은 바르사

무리뉴의 두번째 시즌은 역시 대단했다. 그동안 겪었던 여러가지 설움들을 이번시즌 후반기에 완전히 날려버리면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위를 차지했다. 승점 100점이라는 엽기적인 기록부터 그동안 멘붕해왔던 바르사와의 경기도 압도하면서 승리. 다음시즌은 챔스우승을 거머쥘건가? 계약종료도 딱 그시기고 담시즌에 트레블하고 딴데로 갈거같다. 생각해보면 가는곳마다 팀을 최강으로 만들어놓는 능력은 정말 대단한 감독같다. 

바르사는 모든걸 잃은 시즌. 최강이라는 칭호도 명장도 우승컵도 다 잃어버린 시즌이다. 아직 컵대회는 하나 남아있지만 어떻게 될런지는 아무도 모르는일.


2. 기름의 힘과 노장의 힘

오일파워를 등에업고 여러 좋은 선수들을 영입한 말락티코 말라가. 결국 챔스티켓을 손에 넣었다. AT마드리드는 유로파컵을 또다시 우승하면서 이쪽에선 잘했지만 아쉽게도 챔스티켓은 놓치고 말았다. 이거 때문에 팔카우가 어떻게 될지 알수가 없어졌다. 뭐 오자마자 가겠냐 싶겠지만.

DTD를 할거같던 레반테가 굳건하게 6위를 지켜냈다. 최종전까지 4위의 희망이 남았지만 안타깝게 미끄러졌다. 늙은선수들이 많았는데 그 선수들이 동기부여가 잘됐는지 미끄러지지 않고 순위를 유지해냈다. 


3. 가라앉은 잠수함

노란잠수함이 우려하던 강등을 당하고 말았다. 생존왕 사라고사의 승리와 라요의 극적인 승리로 미끄러지고 말았다. 공격진의 줄부상과 구멍뚫린 수비가 문제였던 시즌이었고 클럽 재정도 안좋아서 외우내환이었고 그게 터져버린듯. 어쨌든 그덕분에 카니며 닐마르며 다 이적할기세. 


4. 세계최고는 누구냐

라리가를 뛰어넘어 세계최고의 공격수인 메시와 호날두. 이번시즌도 두선수가 미친듯이 골을 넣으면서 경쟁을 펼쳤지만 한시즌에 80골을 넣는 미친기록을 작성한 메시가 결과적으로 이번시즌의 승리자가 된 것같다. 물론 리그를 뺏기면서 전투에선 이겼지만 전쟁에선 져버린 그런 상태가 되었지만. 호날두도 할만큼 했지만 메시에게 몰아주는 바르사 전술의 특징도 있었고 이번에는 어쩔수없었던거 같다. 


5. 예고

마지막시간은 세리에. 유벤투스 얘기로 썰을 풀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