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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Anime

4월은 너의 거짓말 간단감상

by 레온하트 2014. 11. 15.

조강지처는 버리면 안된다고 하던데


요즘 애니감상마다 쓰는 얘기지만 이 애니도 전혀 내 범위내에 있던 애니가 아니었다. 사실상 우연이든 필연이든 원작을 알고있지 않으면 애니는 거의 보지를 않기 때문에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괜찮다고 느껴지는 작품들을 보게 되거나 우연히 아는 성우가 나온다거나 내가 재밌게 봤던 작품의 감독이 연출을 했다거나 하는게 아니면 보지를 않게 되는데 4월은 너의 거짓말이라는 작품은 그 첫번째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작품이다.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애니리뷰들을 보다보니 작화도 초일류에 음악애니라는 소재의 특이성(이라고 하기에는 노다메 칸타빌레가 화제성을 너무 크게 올려놨으니..)도 매력적이어서 보게 되었는데 연주시의 엄청난 작화는 보는 내내 즐거움을 주었다. 클래식이라는 좀 생소한 장르도 음악 듣는 폭을 넓힐 수 있어서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여하튼 음악파트의 재미는 꽤나 있는 편인데 갈수록 음악은 뒷전으로 밀리고 주인공들의 사랑파트만 늘어가고 있는 느낌이라 좀 아쉬운 부분이 좀 있다. 일단 다음화부터는 다시 음악위주로 흘러가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조강지처 쪽의 안쓰러운 주인공 바라기 모드가 심히 보기 안쓰러워서 최근화의 사랑파트는 좀 보기 그랬다. 뭐랄까 전형적인 활기찬 여자애 포지션의 안타까운 사랑얘기 패턴으로 흘러가고 있어서 아쉽다고나 할까. 거기에 자꾸 감동코드를 회마다 집어넣어서 감정이입을 노리는 것도 많고. 아쉬운점은 있지만 일단 음악파트부분이 정말 재밌기 때문에 그것만 기다리고 있다. 근데..중학생들이던데 거의 한국드라마수준의 막장 사랑관계가 참..요즘은 성숙했구나 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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