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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Anime

ARIA The AVVENIRE 2편 감상

by 레온하트 2016. 3. 28.


일단 귀여운 호빵얼굴로 시작


아이 귀엽다


아즈사 B 멕라렌. 히메야의 이름패턴은 일본어이름 미들네임+외국성(아이카 S 그란체스터, 아키라 E 페라리)


아냐 도스토예프스카야. 오렌지 혹성의 이름패턴은 서양식.(아리스 캐롤, 아테나 글로리)


3대의 호빵얼굴.


깨알같은 플로리안 카페 사장님.


아이카♡


역시 얘네들은 이 표정이 최고.


원래는 대기권 밖에서부터 떨어지던 거였어서..


아이가 귀여워서 한컷 더



해운 운송업계의 패권을 놓고 다투는 3개조직의 암투를 그린 애니메이션 ARIA의 신작 The AVVENIRE의 두번째 극장판이 최근 발매가 되었다. 원래는 오픈케이스를 해야되는데 아직 배송이 안와서 일단은 감상만 남겨두고 배송이 오면 수정해서 올려놓는걸로 하려고 한다. 원작이 완결된지 8년만에 나오는 신작인만큼 이 작품에 거는 기대가 엄청났었는데 3개월전에 나왔던 첫번째 에피소드는 돌아왔다는 감동 말고는 솔직히 볼게 없었던게 사실. 이번에는 좀 달라졌을까? 살펴보도록 하겠다.


1. 에피소드 소개

원작 11권에 나온 에피소드로 네오베네치아 7대 불가사의에 대한 내용이다. 뭐 요약을 하자면 저렇지만 ARIA 내에서는 이제 아카리가 프리마가 될 준비를 마쳤습니다 라고 말해주는 듯한 내용의 에피소드라 굉장히 중요한 에피소드중의 하나. 오리지널이 의외로 많았던 The ORIGINATION에서 하나 빼고 들어가야 맞지 않았을까 싶은 에피소드였는데 이제서야 볼 수 있게 되었다.


2. 신캐릭터

아즈사와 아냐. 1~2분정도의 분량으로 내팽개치기에는 좀 아까운 캐릭터들. 그 짧은 시간동안 특징들을 살려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는거 자체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ARIA 시즌2가 하게된다면 주역이 될 친구들이니 눈도장을 확실히 찍어놓고 있어야겠다.


3. 여전히 아쉬운 분량

극장판이 어떤 형식으로 진행됐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여태 나온 에피소드들의 풀 러닝타임만 봤을때는 턱없이 짧은 내용이 너무나도 안타깝다. 세번째 에피소드도 별다를거 없을거 같은데 이게 하나의 극장판으로 이어져있는 거였다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하나 하나 잘려있는 에피소드가 TV판 한화보다 짧아버리니 감질맛나서 못견디겠다. 뭐 좀 재밌으려고 하면 끝나버리니.. 


4. 총평

그냥 The ORIGINATION에 첫번째 에피소드랑 해서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만 가득가득. 작년 이맘때쯤 가득찼던 설렘은 첫번째 에피소드랑 The Animation보면서 물음표가 생겼고 그 물음표는 허탈함의 말줄임표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극장판으로 봤으면 첫번째 에피소드부터 시작됐던 감동의 눈물이 끝까지 이어졌겠지만 뚜욱뚜욱 끊긴상태로 감성이 이어지지 않은 상태로 보고있자니 허무함만 가득하다. 물론 에피소드의 구성이 이상하거나 작화가 성의가 없는건 절대 아니다. 성우 하나를 쓸 수 없었던 지난 에피소드와는 달리 그런 핸디캡이 없어진 이번 에피소드는 확실히 원작재현에 있어서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하지만 이걸 에피소드별로 쪼개서 그냥 업스케닝 작업만 해놓은 TV판의 블루레이에 끼워팔기를 해야했는지는 계속해서 의문이 든다. 무엇보다 원작의 에피소드들을 계속해서 수록하고 있다는 것도 마이너스인듯. 오리지널 에피소드였다면 이런식으로 발매했어도 기분나쁘지는 않았을거 같다. 하지만 지금은 그냥 The ORIGINATION의 DLC보는느낌. 일단 다음편은 오리지널이니 기대는 하고 있지만 허탈한 커튼콜이 될거같은 불안감도 여전히 내 안에 존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