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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Anime

페르소나3 The Movie Part4 감상

by 레온하트 2016. 8. 28.

모든것의 시작 그리고..

봐 네 안의 내가 이렇게 커졌어(?)

별 의미는 없는 유카리 샷. 앞으로 계속 나옵니다.

이미 세상은 무기력의 향연.

정말 이렇게.. 끝나는걸까

유카리무룩..

유카리 위치가 윗사진이랑 똑같네;;

너 때문이잖아 임마!

내가 이 작품을 좋게 평가하지 못하겠는 가장 큰 이유인 주인공의 다 죽어가는 저 눈.

스토리상으론 좀 더 뒤였던거 같지만 뭐 상관없나..

이 장면도

이 장면도 정말 이해가 안가는 장면들

진 히로인 자리를 빼앗으러 왔습니다.

까짓거 제가 함 해볼까요?

오리지널 전개로 보게된 초췌한 유카리.

의미를 찾았다.

다들 정신을 차린듯.

1월 31일. 그것이 온다.

진히로인을 뺏길 수는 없어요.

앞표지

뒷표지

그 아르카나는 말했다.. 응 하르마게돈.

하르마게돈으로 사기를 치다니! 하면서 소환된 주인공.

궁극의 아르카나. 유니버스

약속의 날

짝사랑 소녀는 모든걸 알고 있었다.

학교 참 예쁘다.

평온하다. 그렇게..끝.

이 장면 이후로 시작되는 너의 기억은 정말 최고.

페르소나4 마요나카 아레나로 가겠습니다.



인연과 감동의 RPG 페르소나3의 극장판 마지막편을 감상했다. 아시다시피 그간 계속해서 이 작품에 대한 비판을 멈추지 않았고 스토리를 따르지 않는 이 극장판에 대한 안타까움을 계속해서 피력해 왔기 때문에 더더욱 이번 작품에 대한 우려와 기대는 클 수 밖에 없었다.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해야할 작품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왔을지 지켜보도록 하겠다.


1. 큰 줄기는

원작의 스토리를 계속 따라가는 모습. 중간중간 극의 설명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오리지널 전개도 몇몇 있었지만 원작의 분위기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어쨌든 마지막에 왔으니 여태껏 해왔던 이상한 전개를 어떻게든 수습을 해야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문제가 있다면


2. 트롤링이 수습이 안돼

이전 화에도 언급을 했지만 스트레가를 너무 늦게 만나는 바람에 후반부의 준페이가 인격적으로 완성되는 부분이 너무 억지스러움으로 가득해졌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이번화에서 그 절정을 이루게 된다. 치도리에게 받은 목숨을 막 던지는 장면이 대표적인데 이 게임을 했던 사람들을 타겟으로 잡은 작품이 이 중요한 장면을 이렇게 처리하는게 개인적으로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스토리를 잘라먹은 후유증이 나오는데 원작 게임이 이정도로 분위기가 처지는 작품도 아닌데 굳이 이렇게 만들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3. 무엇보다

애니가 원작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고 단언할 수 있는 이유는 인연이라는 요소가 전혀 표현이 되지 않았다는 것. 원작에서 페르소나를 강화하는 방법이기까지 한 동료와 그 밖의 많은 사람들과의 인연이라는 요소가 애니에선 전혀 표현되지 않다가 마지막에야 잠깐 나오고 만다. 이 역시 개연성이 정말 떨어지는 전개. 


4. 원작을 비튼 전개의 아쉬움의 이유

원작과는 다르게 나갈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분량이 정해져있고 그 정해져있다는 분량은 결국 원작보다는 적어지기 마련이기 때문인데 문제는 원작이 있기 때문에 원작과 크게 차이가 나버리면 안된다는 딜레마도 존재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제한된 분량에서 원작을 어떻게 잘 따라가야 할 것인가를 잘 정해야 하는데 메인주제라고 할 수 있는 큰 줄기를 잘라버리고 다른 잔가지만 남겨서 이야기를 꾸려나간거 같은 아쉬움이 이 원작과는 다른 전개에서 갖게된 가장 큰 아쉬움이라고 생각한다.


5. 괜찮았던건

이번 화에서의 연출은 정말 최고. 전투에서도 그렇고 인물들 작화도 그렇고 마지막이라고 힘을 준 것이 느껴질 정도. 보는재미는 확실하게 있었던 작품이었던지라 이쪽은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 기대에 넘치게 부응해주었다고 생각. 그리고 약속된 엔딩곡의 끝없는 여운.. 원작게임을 하면서도 감동을 받았던 장면이 그대로 감동으로 이어지게 만든 장면이었다고 생각.


6. 총평

아쉽다. 페르소나4 TV판이 꽤나 괜찮게 나와서 더더욱 아쉽다. 큰 주제에 벗어나지 않고 적당히 분량을 만들어갔으면 좋았을텐데 큰 주제를 잘라버리고 흐름은 따라가려고 하니 설명할 수 없는 오류들이 발생하고 그걸 무리해서 끼워맞추려고 하니까 계속해서 어색한 장면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게 초반에는 잘 보이지 않았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화를 거듭할수록 빚처럼 쌓여가서 마지막에 폭발한거 같다. 그냥 원작만 따라갔어도 명작소리를 들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타인과의 인연을 쌓는 전개가 가장 중요한 게임이었는데 그게 완전히 사라진 페르소나3가 어디가 페르소나3인 것일까..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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