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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Anime

2016 올해의 미소녀 best

by 레온하트 2016. 12. 25.

어영부영 올해도 끝을 향해 가고 있다. 그 끝을 기념하기 위해 비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올해의 미소녀 best! 시작하고 처음으로 연속해서 진행하게 되었다. 작년에도 엄청난 각축장(내 머릿속에서)이 일어났었는데 올해도 다양한 미소녀들이 다양한 애니메이션에서 활약해 주어서 고민이 많았다. 올해 재밌게 봤던 애니메이션을 알 수 있다는 올해의 미소녀. 누가 올해를 빛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순위. 이름- 작품명 순서.


1. 미야미즈 미츠하- 너의 이름은

예고편에 너무 많은걸 담고있단 말이지..



올해를 빛낸 올해의 미소녀는 개봉하는 곳마다 일본영화 흥행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왜 우리나라에는 이렇게 늦게 개봉하는지 모르겠는 너의 이름은의 여주인공 미야미즈 미츠하양 되시겠다. 이미 일전의 감상글에서도 밝혔듯이 이 작품에 대한 여운이 굉장히 오래가고 있고 정말 재밌게 본 작품인지라 거기서 활약한 미츠하에게 작든 크든 자리를 줘야 마땅한 상황이었고 결국 1위라는 자리에 미츠하를 올려놓게 되었다. 예고편에 나온 얘기만 가지고 이 처자의 매력을 나열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지만 하나 소개해보자면 호탕하고 행동력있는 성격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걸 가지고 끝까지 진심전력으로 나아가는 모습에 이 작품에서 얻게되는 감동이 하나 있는게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어영부영 열흘정도앞으로 개봉일이 다가오고 있는데 정말 꼭 보러가시라고 말해드리고 싶다.


2. 니노미야 아이- 아만츄!

원작 새해이벤트만 애니화 됐었어도 내가 1등인데..


원작에서는 가슴아픈 사랑을 겪은 누님선배 니노미야 아이가 2위. 4/4분기초 까지만 해도 부동의 1위였는데 어디서 괴물같은 작품이 나와서 아쉽게 2위로 내려앉고 말았다. 원작에선 자주 머리를 풀고 나오는데 애니판에선 봉인구가 풀린게 아주 잠깐 뿐이기도 해서 더욱 안타까운 부분. 슬슬 비중이 올라오는 원작과는 다르게 여기서는 사실상 공기취급이라 또한 안타깝지만 뭐 어떤가 적잖이 부끄러워 할 줄도 알고 성격도 깔끔하니 이만한 캐릭터가 또 없다.


3. 카토리 마토- 아만츄!

버디 만들어줘!



동생은 ARIA에 엑스트라로 나온적이 있는 작가의 데뷔작 주인공의 누나 카토리 마토가 3위. 위키를 좀 보니까 데뷔작인 낭만클럽에선 별 역할은 없었던거 같고 사실상 아만츄 캐릭터라고 생각하는게 맞을듯. 적당히 재밌고 좋은말 잘하는 어떤 애니에나 있을법한 조력자 캐릭터. 한국에 정발된 최신권에선 비중도 엄청 늘어서 사실상 주인공취급이어서 비슷한 에피소드가 나올 때마다 활약할듯. 다시 봄이 오고 여름이 오면 버디와 다이빙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


4. 요로이즈카 미조레- 울려라! 유포니엄

슬픈듯한 눈으로 올려보지 마세요



울려라! 유포니엄 초반의 폭풍을 담당했던 요로이즈카 미조레가 4위. 한참 많이 나왔을 때는 1위후보까지 올랐었지만 너무나도 놀랍게도 턴이 넘어가니까 얼굴한번 안비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순위가 많이 내려갔다. 아무 감정도 없이 그저 음악하는 기계일 뿐이었던 그녀에게 친구들이 있어서 힘이되어주고 같이 나아간다는 전형적인 전개였지만 그 안에서 보여줬던 다양한 매력이 미조레를 여기까지 이끌었다. 


5. 오오키 후타바- 아만츄!

뭔가 졸려보이는 저 눈이 매력적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시작과 새로운 경험으로 자신을 성장시켜 나간 오오키 후타바 통칭 테코가 5위. 사실 뭐 이정도 미녀면 다가서는 사람들도 별로 없었을 거고 굉장히 고독한 삶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도 성격이 그렇게 외향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더 힘들었을테고. 그래서 친구가 생기면서 자신이 바랐던 것들을 할 수 있다는 즐거움에 순수하게 빠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테코가 즐길 즐거움이 기대되는 부분.


6. 아이노 아이- ARIA The AVVENIRE

아 그러니까 미라클이라구요!



최근 발매됐던 ARIA의 최신 극장판 AVVENIRE에서 당당하게 싱글로 승격하여 아리아 컴퍼니의 한 축이 된 아이노 아이가 6위. 멋져를 외치던 아카리와는 다르게 미라클을 외치면서 네오 베네치아를 누비고 있다. 일전에도 밝힌적이 있지만 ARIA는 아이를 주축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쿠아와 네오 베네치아에는 아직도 미라클이 가득한데 너무 아쉬운 끝이었다. 게다가 이렇게 다시 새로운 ARIA가 나와버리니.. 더욱 더 아이의 활약을 바라게 된다.


7. 코히나타 히카리- 아만츄!

뭔가 이렇게 보니까 곤돌라 손님시점같네



반짝거리는 바다.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는 다이버 코히나타 히카리 통칭 피카리가 7위. 아만츄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캐릭터로 별명처럼 눈을 반짝거리면서 온 마을을 돌아다니며 즐거움을 모두와 함께하려고 한다. 작가의 전작 주인공인 아카리가 생각날 수 밖에 없는 캐릭터이긴 한데 피카리는 확실히 아카리 보다는 덜 완벽해 보여서 피카리만의 매력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8. 요시오카 유코- 울려라! 유포니엄

꽁해있는 표정이 정말 매력적



1기에선 분명 바보짓만 하는거 같아보였지만 사실 취주악부 내에서 가장 용기있는 처자였던 요시오카 유코가 8위. 그런 용기있고 직설적인 발언은 2기에서도 이어져 미조레와 노조미를 취주악부에 녹아들게 만들었다. 저런 용기를 가지는게 쉬운일이 아닌데도 정말 존경하고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 당당하게 할 말을 하는 용기가 유코를 재평가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성격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는 하나의 매력이 아닐까.


9. 루카- 베르세르크

영웅이 아닌 사람이 이 미쳐버린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



미쳐돌아가는 세상을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발버둥 치며 살아가는 루카가 9위. 베르세르크 내에서는 가츠같은 캐릭터의 성장도 볼거리지만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나름의 구경거리다. 그 안에서 가장 잘 적응하며 살아가는 듯한 루카가 매력적으로 보이는 건 우리도 이런 세상이 오면 침묵하며 살아가는 대다수가 될 수 밖에 없고 거기서 잘 살아가려는 모습에 공감을 갖기 때문이 아닐까.


10. 코사카 레이나- 울려라! 유포니엄

쿨내 풀풀



역시 쿠미코는 성격나빠의 코사카 레이나가 10위. 뭔가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캐릭터인거 같다. 처음에는 말없이 자기일만 하는 모습이었다가 갈수록 뜨거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게 외모나 기본적인 성격에서 보여주는 것과 많이 달라서 여러모로 매력적인 느낌. 최근에 보여준 사랑하는 소녀의 모습은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하는 모습이어서 끝을 향해 달려가는 이 애니에서 가장 매력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 


올해의 애니정리도 이렇게 끝났다. 결국 아만츄와 유포니엄에서 거의 모든 캐릭터들을 가져왔지만 1위는 다른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차지하면서 끝났다. 내년엔 무슨 재밌는 애니가 또 시작을 할지 올해를 정리하면서 내년을 기다려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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