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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Music

2016 올해의 노래들

by 레온하트 2016. 12. 31.

2016년도 이렇게 막을 내려가고 있다. 계속 슬픔 뿐이었던 요 몇년과는 다르게 조금씩 희망으로 다가가는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조금씩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이 나라의 국민들이 정말 자랑스러운 해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이대로만 나아간다면 정말 좋겠다. 멋진 노래들도 많이 나왔던 이번년도. 과연 어떤 노래가 내 가슴을 후벼팠을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가수명- 제목 순서. 히라가나는 번역, 카타카나는 영어로 표기하는건 예년과 같다.


올해의 업템포

윤하- Fly to high

올 여름에 나왔던 윤하의 모바일게임 참여곡이 올해의 업템포곡. 딱 게임노래라고 생각되는 그런 곡이다. 원작게임은 구경도 못해봐서 할말은 없지만 윤하의 깔끔하고 화끈한 목소리가 정말 매력적인 그런 곡이다. 끝없는 의지와 전진하겠다는 믿음을 보여주는 가사내용도 매력.


올해의 발라드

우리동네 음악대장- Don't cry

올초는 복면가왕을 사로잡았던 음악대장의 노래가 온 나라를 뒤흔들었던 때였다고 할 수 있다. 강한 노래도 부드러운 노래도 자기걸로 만들어 사람들을 사로잡았는데 그 중에서도 이 Don't cry가 가장 눈물을 많이 흘리게 만들었던 노래가 아니었나 싶다. 영원히 사랑하겠다는 그 외침이 마음을 울렸다.

 

올해의 OST

너의 이름은- Sparkle

올해뿐 아니라 역대급으로 엄청난 애니메이션이 되어버린 너의 이름은. 그 삽입곡인 스파클이 올해의 OST로 선택되었다. 이 애니는 엄청난 작화도 작화지만 RADWIMPS의 음악 또한 멋진 그런 애니이다. 특히 이 곡은 극이 절정으로 다다를 때 나오는 곡인데 가사가 참 눈물흐르게 만드는 그런 곡이다.

 

올해의 재발견곡

N.EX.T- Here I stand for you

올해 음악대장이 넥스트의 곡을 많이 불러줘서 넥스트의 곡들이 많이 재조명 받았다. 그 중에서도 하현우가 음악대장의 가면을 벗고 나왔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불렀던 이 노래가 올해의 재발견 곡. 마왕의 목소리가 가슴을 울리는 멋진 곡. 마왕은 이제 돌아오지 못하지만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 덕분에 노래는 영원히 남을거 같다.


재생횟수1

우리동네 음악대장- 매일매일 기다려

음악대장이 가왕이되어서 노래를 부르는게 너무나도 당연했던 올해초 가장 화끈했던 노래가 아니었나 싶던 이 곡에 정말 빠져서 계속해서 이 곡만 반복했던 때가 있었다. 힘찬 샤우팅과 끝없이 올라가는 고음에 매료되어서 한참 연습했었는데 이 노래 She's gone보다 어렵다.. 


올해의 신인

백아연- 쏘쏘

사실 백아연은 군대에 있을 때 나왔던 A good boy라는 곡으로 이미 전부터 알고 있었던 가수다. 참 발랄한 느낌이 좋았던 가수였는데 별 주목을 못받다가 작년부터 조금씩 주목을 받았던 가수. 가수 개인적으로는 무게잡는걸 좋아하는거 같은데 목소리며 외모며 이런 발랄한게 제일 잘 어울리는거 같다.

 

올해의 싱글

윤하Sunflower

윤하의 전문 발라드 곡. 드라마 OST로 쓰인 곡이다. 올해 나온 여타 노래와 다른점은 뭔가 힐링되는 느낌이랄까. 들으면서 위안이 되는 그런 노래였다. 와.. 작년이랑 쓰고싶은 멘트가 이렇게 똑같다니.. 뭔가 싱글곡에는 이런 곡을 많이 선곡하는 느낌. 윤하도 비슷한 노래를 많이 내고 있고.

 

올해의 앨범

Red Velvet- Russian Roulette

레드벨벳의 이번앨범이 올해의 앨범. 사실 이 걸그룹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다른게 없다. 여태 내가 좋아했던 걸그룹들은 노래가 좋네? 어 보니까 얼굴도 예쁘네? 요 순서로 계속 갔었는데 레드벨벳은 얼굴이 궁금하지가 않다. 노래가 이정도로 좋은데 굳이 얼굴이 예쁘든 말든 무슨 상관이겠는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그런 친구들. 많이 예쁘긴 예쁘더라.


올해의 노래

우리동네 음악대장- Don't cry

올해의 노래를 뽑는걸로 바뀐지 3년째. 드디어 발라드곡이 올해의 노래에 올랐다. 가슴아픈 헤어짐, 그 헤어짐에서도 잊지않고 영원히 사랑하겠다는 마음,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아픔과 슬픔. 모든게 하나의 노래에 너무 아름답게 섞여서 사람들로 하여금 눈물과 감동을 흘리게 한다. 특히 노래제목인 Don't cry는 요즘 우리에게 하는 말 같아서 또한 아름답게 들리는 울림이기도 하다.


올해도 이렇게 올해의 노래를 뽑으면서 끝났다. 다사다난했던 올해. 하지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내 개인적으로도 그리고 더 넓은 범위에서도 느껴지고 보였던 해였던거 같다. 이 발걸음을 소중히 여겨서 다가오는 내년 한발짝 더 내딛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Auguri Bon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