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5 Proof of justice & A magical Valentine's day 감상

 

버..버틸수가 없다!!

 

호구처럼 로얄을 기다리고 있는 애니메이션 페르소나5의 OVA가 6월에 나온줄도 모르고 지내다가 이제서야 알게되어서 후다닥 감상하고 글을 써본다. 두개의 OVA가 나왔고 두개의 이야기가 있었다. 오늘은 그 두 이야기.

 

1. Proof of justice

아케치와 결판을 내고 시도를 개심시킨 그 며칠간의 이야기. 전에 다크선 감상에도 썼었지만 인기 좀 있다고 주인공 뒤통수 친 악역한테 뭐 이리 분량을 할당하는지 모르겠다. 4때도 그러더니 뭔가 이상한 버릇이 들어버린 모양. 딱히 할말은 없고 로얄에서 얘 가지고 시간끄는 일이 없으면 좋겠는데..

 

2. A magical Valentine's Day

원작에도 있던 밸런타인 데이트 내용을 캐릭터마다 짧게짧게 보여준 진정한 팬서비스 화라고 하겠다. 게임 플레이 당시에는 올커뮤 맥스도 아니었거니와 마코토 only 였기 때문에 보지 못했던 이벤트들을 볼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개인적으로는 대만족.(로얄에서 올커뮤 맥스 한다고 해도 하나하나 돌려볼만큼 시간이 있을지 모르니.) 수라장 이벤트도 착실하게 챙겨주고 동생 남친을 노리는 언니도 오리지널로 나와주고 하니 로얄을 기다리던 중의(나왔던 당시 시점으로) 갈증해소에는 제격이었지 않나 싶다. 캐릭터당 배정 시간이 짧고 대사들이 복붙느낌이라 원작 그대로일거 같다는 느낌만 제외하면 그 달달함에 녹아버릴거 같은 30분이 끈적끈적하게 지나갔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