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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Anime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감상

by 레온하트 2022. 7. 9.

언더독을 응원하게 되는 심리에 잘 끼어든 캐릭터라고 생각(우마뾰이도 봤고)
하지만 안경은 못참지

역시 엔딩은 우마뾰이를 들어야 되는 애니메이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봤다.(이하 우마무스메) 게임이 나오기 전에 방영했던 1기는 별 관심이 없었고 게임이 높은 완성도로 발매가 되면서 화제속에 방영됐던 2기는 1기를 못봐서 안봤다가 한국에 우마무스메 게임이 나오게 되면서 예습겸 두개의 시즌을 정주행 했다. 그와중에 게임도 나오게 됐고 재밌게 하고 있는데 애니도 게임만큼의 완성도를 가진 좋은 애니메이션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사실 말을 모에화해서 경마하는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만들겠다고 했을 때 대충 어디서 말들 뽑아와서 예쁘게 캐릭터 만들고 달리게 해서 그냥 대충 만들면 적당히 팔리겠지 하고 안일하게 만들수도 있었을텐데 실제 일본경마에서 유명했던 말들을 모티브로 그 말들이 겪었던 일화를 각각의 매체에 자연스럽게 녹여서 하나의 멋진 스포츠 IP를 하나 만들어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 특히나 애니메이션은 많은 이야기들 중에서 불타오를거 같은 소재들을 채용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정말 잘만든 스포츠 애니메이션을 탄생시켰다. 사람들의 가슴에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소재를 잘 버무려서 만들어낸 좋은 작품이었다. 그 덕분에 게임도 좀 더 몰입해서 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생각. 

여담으로 아직도 3성 선택권이 남아있는데(게임에서) 비와 하야히데를 선택하면 다음 가챠때 나올거 같은 불길한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