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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이야기들

rasia의 일본 여행기 season2 -5- 마지막

by 레온하트 2023. 12. 30.

1. 여행 끝

이번에도 귀국 비행기가 오전에 있어서 아침 일찍부터 출발해서 간사이 공항으로 향했다. 특별한 이슈는 없었는데 아침에 출발해서 점심전에 출국하고 귀국이 오후 일찍이라 또 점심시간이 애매해서 공항에서 밥 먹고 돌아가야지 계획했었으나 간사이 공항 2터미널은 입국장 외에 시설이 전무하다는걸 몰랐다. 빠르게 간게 아니라서 푸드코트 하나 있는건 이미 인산인해.. 배고픈 여행이었다.

도쿄때도 먹었던 컵라면의 다른 상표 튀김우동인데 한국에 수입되면 매일 사먹을듯
호텔 창문풍경 결국 멀리 보이는 저 절들은 못가보고 끝났다
마지막 커피
입국 탑승권
마지막 음료수는 포도주스 괜찮은 맛이었다
죽이겠다 간사이 공항놈들

 

간사이공항 2터미널은 또 거지같은게 탑승게이트가 밖에 있다. 날씨가 좋으면 모르겠는데 하필 그날 미친 바람이 부는 날씨여서.. 칼바람에 몸부림치며 비행기에 올랐다. 창문밖에서나 보던 비행기 실물 보는건 좋은데 하필 겨울이라.. 

 

2. 총평

하고싶은건 다 했던 좋은 여행이었다. 도쿄때도 비슷한 감상을 적었던거 같은데 계획했던 것들은 대충 다 봤고 재밌는 일들도 많았어서 또 하나의 추억페이지가 만들어진 느낌. 뭔가 미련없이 다 태웠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게 도쿄때와는 다른 감정인데 도쿄는 다시 가서 못해본걸 해봐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다면 교토는 혼자 다시 오는 일은 없을거 같다. 혼자서는 뭔가 공허한 기분이 많이 들었던 때문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