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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Anime

나를 설레게 하는 미소녀 캐릭터 best10 part 2

by 레온하트 2009. 9. 10.


두번째 파트의 시간. 이미 첫파트에 얘기를 다 했으니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다.

5. 아이카 S 그란체스터- ARIA 시리즈

개인적으로는 롱보단 숏


3명의 주인공중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하지만 어디선가 인기투표 한걸 보니까 6명 주인공중에 가장 낮은건 물론이고
고양이보다 순위가 낮더라.(뭐 누군가는 아리아 사장님보단 순위가 낮을거라 생각했지만 아이카가 그 주인공일줄은 몰랐다.)
여러가지로 갈등도 많이 하고 아리아라는 작품내에서는 그나마 현실적인 캐릭터라 순위가 낮은걸까 하는 생각.(그런것보단
얘만 커플이라 그런것같다..) 본인은 아이카의 그 인간적인 모습이 맘에 들었던거라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기 힘들더라.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난 뒤로는 아카리의 만질거리가 길어지기 전 모습같지만 그 짧은 머리가 아이카의 가장 큰 매력같다.

6. 아리시아 플로렌스- ARIA 시리즈

오오 스노우 화이트!!

ARIA라는 작품에서 그 누구도 따라갈수 없는 절대적인 매력을 자랑하는 물의 3대요정 아리시아. 본인이 소개하는 캐릭터중에
유이한 기혼자. 하얗고 순수한 마음이 지금의 아리아 컴퍼니를 만들어낸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런 순수함이 아카리를
자신의 색깔로 물들게 만들었고 이는 아카리가 아쿠아라는 행성에 살면서 이런저런 일을 겪게 만드는 동력이 되기도 했다.
보면 볼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여성. 망가지지도 않고 재미있는 캐릭터도 아니기 때문에 밋밋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아리시아는 스노우 화이트니까 그런 하얀색도 아리시아 답다는 생각이 들게한다. 하여튼, 남편이 누군지 궁금하다. 전생에
어떤 착한일을 했길래...

7. 사와치카 에리- 스쿨럼블 시리즈

강하지만 약하기도 하다

스쿨럼블의 아가씨 캐릭터. 주인공이 아니라서 좋아하는 사람과 이어지지 못하는 슬픈 운명을 지니고 있다. 처음에는 좀
거만하고 자기멋대로인 모습도 있었지만 뭐랄까 시간이 갈수록 그런 모습은 사라지고 불쌍한 캐릭터만 남아서 좀 속상하다.
주인공 자매에게 이리채이고 저리채이면서 남자주인공에 대한 마음을 버리는 모습은 스토리가 산으로 간 스쿨럼블의
스토리에서 가장 안타깝고 잘 마무리가 된듯한 부분이기도 하다. 트윈테일=츤데레 라는 공식을 세웠던 기념비적(?)인 캐릭터
이기도. 하지만 누가 뭐래도 에리가 가장 아름다울때는 머리를 풀어해치고 공주님포스가 물씬 풍길때가 아닐까 하는 생각.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그랬다면 정말 더 슬프지 않았을까.

8. 스즈미야 하루히-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위험하지만 그래서 더 다가가고싶은 매력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추진력도 있고 얼굴도 예쁜데다가 몸매까지 끝내주는 여성이 근처에 있다면 누구라도 그 주변에
다가가 떠받들고 알랑거리고 싶은게 남자라는 슬픈 동물의 심리겠지만 얘한테 그런 심리를 발동시켰다간 정말 큰일을 치루게
된다. 추진력이라는 성격이 이상한데로 발동하기 때문인데 얘가 하고싶은 일은 거의 주변에 풍지풍파를 일으키고 있어서
여러사람 피곤하게 만들고 있다. 거기에 그 하고싶은 일들이 거의 다 실제로 이루어지고 만다는 것이 이 여성이 가진 커다란
민폐중 하나. 하지만 그럼에도 이 여성에게 다가가고 싶어지는 것은 아무래도 얘랑 있으면 심심하지는 않기 때문일 것이다.
언제나 하이텐션을 유지하고 늘 즐겁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는걸 보면 이미 나는 하루히즘에
푹 빠져버린 1인이 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9. 베르단디- 오! 나의 여신님

누가 이걸로 짤을 쓸지 예상했을까

보통 아름다운 여성을 표현할때 '여신님' 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 여성은 그 뜻 그대로 진짜 '여신님' 이시다. 기원은
북유럽 신화의 시간의 여신. 어쨌든 희대의 인간자석에게 이끌려서 벌써 20년째 같이 살고 있지만 손한번 잡기 힘든게
베르단디의 현실 되겠다. 순수하고 순진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주인공에 대한 열폭만 하게 만드는게 베르단디가 대단한
이유. 예쁜척 하고 약해보이는 모습이 짜증을 불러일으킬것같지만 베르단디가 하면 모든게 용서가 되고 조금 어벙한 모습을
보여도 베르단디가 하니까 귀여워 보이는게 이 여성이 가진 가장 큰 매력. 한때 전세계 남성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었던 전력이
자신의 매력을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보면 볼수록 홀리는 기분이 정말 여신이 가지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이상한 생각까지 하게 만들기도 한다.

10. 미야자와 유키노- 그남자 그여자의 사정

이런애가 현실에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유일한 캐릭터

10년 가까이 본인의 여성취향에 기준점을 제시해주는 여성. 같이 산다면 이사람만한 사람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을 정도.
재밌는 성격도 성격이고 귀여운 외형에 언행, 명석한 두뇌 어느것하나 빠지는것이 없는 완벽한 여성. 하지만 가장 큰 매력은
한사람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이 아닐까. 나락에빠진 남자친구를 밝은 세상으로 끌어오기 위해 못하는 것이 없고 결국엔 그걸
성공해버리는 모습에서는 일종의 경외감마저 들어버리고 만다. 여태까지 본인이 썼던 다른 미소녀들의 장점들만 모아서
버무린게 유키노. 무엇보다 자신의 치부를 숨기지 않고 드러내면서 그것들을 하나씩 고쳐나가는 점을 보면 그야말로 여걸
이라는 말이 누구보다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좀 안타까운건 완결편에서 아줌마가 되어버렸다는 것.. 애를 셋이나 낳다니!
그럼에도 아름다움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은 유키노가 그만큼 노력파라는 얘기도 되는 것 같다. 여러모로 사랑하게되면
그만큼의 즐거움이 돌아오게 되는 여성.

이것으로 본인의 미소녀찬양 포스트가 끝났다. 아마 이런 기획은 다시 쓰기는 힘들듯하다. 있는걸 쓰는게 아닌 새로 준비를
해야한다는 것에 대한 귀찮음이 이렇게 큰 것인줄은 미처 몰랐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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