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asia's Anime

란마1/2 간단감상

by 레온하트 2009. 9. 17.


남자따윈 되지 않았음 바라는 1인

계속 찾아다니고 있는 예전에 재밌게 봤었던 애니들. 이런 움직임은 초고속 인터넷을 하면서부터 계속 해왔던 것이었고
많은 성과가 있었다.(그랑죠라든지 네티라든지.) 하지만 대부분 옛날에 느꼈던 감정과 지금의 감정사이에 괴리감만 느끼고
보는걸 접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 보게된 란마1/2는(이하 란마.) 이미 그전부터 애니 방송국이나 만화책으로
어릴때 추억과는 다른 새로운 기억들을 쌓아나갔었다. 그래서 그런지 다시 보게된 란마는 그냥 전에 봤던 작품을 다시보는
그런 기분이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떠나서라도 란마는 굉장히 재미있는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곳곳에 숨어있는 개그들이라든지 의외의
진지함이 잘 어우러져있다고나 할까. 캐릭터들의 개성이나 매력도 높은 작품이고.
이 작가의 다른 작품들(이누야사라든지)은 하나도 본적이 없지만 유일하게 란마는 좋아하고 찾게된다. 이게 내 추억속에서
재밌는 애니였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 이 애니가 정말로 재미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