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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Anime

카드캡터 사쿠라 엔딩감상

by 레온하트 2010. 8. 8.

캐릭터도 잘빠지고 귀엽기도 제일 귀엽고 취향변화의 수혜자


여지껏 추억의 애니 리뷰를 작성하면서 엔딩까지 다 보고 엔딩감상을 올리는건 이 애니가 처음이 아닐까 싶다.
방영당시에는 주인공과 비슷한 나이였지만 이제 얘를 좋아한다고 떠벌리고 다니면 범죄자가 되버리는 상황이
세월의 변화를 잘 알려주는 내용이 아닐까 싶다. 카드캡터 사쿠라(이하 카캡사)를 보면서 옛날생각과 함께
지금생각도 같이 하는데 각종 재밌는 상황이 지금의 나에게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
예전에는 굉장히 박진감 넘치고 재밌는 전투였던거 같은데 지금보면 내용전개가 왜 이리 허무한가 싶고 이후에
봤던 애니의 상황에 비교하면서 밀담을 나누던 토모요와 사요란을 사쿠라가 오해하는 전개가 나오면 얼마나
웃길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스쿨럼블 루트) 일본풍의 옷이 나오고 신사가 나왔다는것 만으로 그 화 전체를
날려먹었던 공중파 방송이 정작 엔딩장면에서는 일본어 노래를 대놓고(이미 나는 플라티나를 알고있었다.)
틀어주는 희대의 방송사고도 기억이 나고. 오랜만에 추억도 생각하면서 지금도 같이 느끼는 애니를 만날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애니자체는 저연령의 여자애들을 대상으로 만든 작품이기 때문에 머리가 커진 성인이
보기에는 조금 유치한 내용이고 전개도 약간 얼빠지는 경우가 많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확실히 함께했던
추억이 존재하고있고 그 추억을 제대로된 정신상태로 향유할 수 있다면 카캡사는 충분히 감상할만한 가치가
있는 애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아동에게 하악대는 잠재적 병자에게는 시청을 삼가라는 당부를 하고싶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두손가락안에 꼽힐정도로 좋아하는 애니노래인 카캡사의 3번째 오프닝인 플라티나.
알고보니 유명작곡가 칸노요코가 만든 곡이었다. 게다가 가수인 사카모토 마야는 페르소나3의 아이기스의
성우. 대부분의 옛날 노래는 가수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카캡사를 다시본 덕분에 내게있어
나름대로 중요한 사실을 알게되어서 굉장히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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