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asia's Anime

초속 5cm 감상

by 레온하트 2010. 8. 10.

그냥 캡쳐버튼 누르면 바탕화면 탄생 원본화질을 원하시면 댓글주시라


사실 이 애니가 막 극장에서 상영했을때 이미 본인은 극장에서 이걸 보고 감상글을 남겼던 적이 있었다.(그때는
블로그 1기시절이라 여기서는 볼 수 없다.) 1년뒤 여기다 썼던 최고의 애니를 뽑는 자리에 한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던 초속 5cm. 블루레이 버전으로 감상할 기회를 얻어서 오늘은 그에대한 이야기.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이 애니는 철저하게 남자주인공만 불쌍해지는 이야기다. 멀리 있어서
만나지 못하는 첫사랑을 결국 잊지못해서 조금씩 생활이 무너져가는게 남자주인공. 하지만 여자주인공은
자유롭게 살아가면서 새로운 사랑도 찾고 결국 행복하게 된다. 남자에게 인간자석의 기운이 있었지만 그 좋은
속성도 써먹지 못하면 불행에의 가속페달일 뿐. 선행공개됐던 1화가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 감동이 있는
이야기여서 많은 기대를 했지만 후의 이야기들이 너무나도 불행하게 흘러가서 조금 안타까운 기분이었다.
그 기분은 오랜만에 감상을 한 지금도 마찬가지. 차라리 둘이서 행복해지는 이야기 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짙게 남는다. 어쨌든 감상자체는 변하지 않았지만 매체가 블루레이로 바뀌면서 엄청 대단해진
배경에는 저절로 감탄사가 나왔다. 이미 이전부터 이 감독이 만든 애니는 캡쳐버튼을 누르면 바탕화면이 되는
엄청난 퀄리티의 배경이 관전포인트였는데 이번에 블루레이로 나오면서 그 엄청남이 더더욱 증폭된 느낌.
사실 전에 한번 다른데서 썼던 감상평을 또 쓰는 이유가 배경때문이었으니 뭐 말 다했다.
개인적으로는 별의 목소리가 얼른 블루레이로 나왔으면 하는데.. 마이너해서 좀 힘드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