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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ia's Anime

케이-온! 나만의 캐릭터 BEST 경음부 다 나올 때까지

by 레온하트 2010. 8. 16.
요즘 거의 내 삶에 있어서 유일한 활력소가 되어가고 있는 케이온. 이렇게 애니가 진행중에 감상외에
다른 글을 많이 쓰는건 처음인듯. 그만큼 보는게 없다는 얘기도 되겠지만 역시 재미있고 써먹을거리가
많다는게 맞는 표현일듯하다. 오늘은 케이온에 나온 여러 매력적인 캐릭터들중에 본인의 베스트를
뽑고 소개하는 시간. 아무래도 주인공이 나와야 하니 정해진 숫자가 아닌 경음부 캐릭터가 다 나올때까지가
순위의 끝.


1. 마나베 노도카

뒤치다꺼리 캐릭터


1기가 시작할때부터 지금까지 여기있는 캐릭터. 일단 내가 불타오르는 안경과 단발(오히려 저 속성은 현실에서
더 사랑하는듯.)이 갖춰진 것에 가장 큰 점수(응?). 침착하고 잘 챙겨주는 성격. 딱 주인공 주변에서 도움주는
캐릭터 설정. 숨겨진 마니아들이 많았는지 2기에서는 주인공들과 같은반. 비중이 늘었다.

2. 야마나카 사와코(변신전)

가장한 평범함


메탈에 눈을뜬 고독한 로커가 아닌 착하고 예쁜 야마나카 선생님 버전이 본인취향. 그러면서 특징이 없어진
느낌도 있지만 뭔가 위험한 아저씨 느낌이 나는 메탈녀 버전보다는 이쪽이 정상이라 좋아한다. 하지만 역시
정상일때는 뭔가 심심한 느낌이 드는건 사실.

3. 타이나카 리츠

귀엽귀엽 열매를 먹었구나


1기에서는 유이랑 같이 테클을 받는 역할이었지만 2기에 오면서 경음부 정상인역할을 맡게되면서 숨겨왔던
귀여움이 대폭발. 필살기인 앞머리 내리기는 다른 멤버들이 어떻게 따라할수가 없기 때문에 경음부내에서는
거의 뭐 사기캐릭터. 전방위로 개그를 치는 캐릭터라 여기저기서 대활약.

4. 히라사와 우이

90%이상이 이표정


1기때만해도 리츠자리에 있었지만 2기에서는 언니~하는 역할밖에 없어서 매력이 하락. 같이다니는 준이 요즘
더 재밌기 때문에 얘는 점점 설자리를 잃어버리고 있는중. 언니~하는 것외에는 나무랄데 없는 캐릭터지만
언니~가 가장 큰 걸림돌. 딱히 재밌을 방법도 없어서 참 안타깝다.

5. 나카노 아즈사

이런류의 표정이 제일 재밌다


이미 인기가 있기로 예정되어 있던 캐릭터. 당하는 역할에 어리고 귀여우니 요즘은 제일 인기가 많은듯. 나랑은
별로 관계없는 얘기지만. 시종일관 귀여운게 아즈사의 가장 큰 장점. 진지하면 진지할수록 더 웃긴게 후배의
비애를 느끼게 한다. 주인공과 엮여있어 큰 수혜를 받는중.

6. 코토부키 츠무기

노력파


웃기기위해서 굉장히 노력하지만 선천적인 아가씨 느낌이 걸림돌인 무기. 아가씨 느낌도 굉장히 좋지만
거리낌없이 망가지는 것도 무기의 큰 매력. 리츠와 함께 전방위 개그폭탄을 날리는건 좋지만 뒷수습이 가능할
정도로만 해줬으면 좋겠다. 어찌보면 이미 아가씨는 포기해버린걸지도.

7. 히라사와 유이

재미로는 1등 아닐까


귀엽귀엽 열매의 기운이 떨어졌는지 식상식상 열매로 열매의 속성이 바뀌어버려서 정말 아쉬운 캐릭터. 재미는
여전히 있지만 뭐 그것뿐. 한가지 장점이라면 얘를 데려가면 동생이 따라오는 구성이라는 것이겠지만 동생이
필요하면 동생만 가져가면 되는거 아니겠는가. 굳이 1+1을 노릴 필요가..

8. 아키야마 미오

이제 이런것만 남았지


지금도 어쨌든 대세긴 대세지만 내게 있어 미오는 담당성우의 가창력밖에 안남은것 같다. 같이 개그를 치던
리츠가 다른 재밌는 개그거리를 찾아 떠나고 당하는 역할도 아즈사가 물려받게되면서 별 매력없는 캐릭터로
전락. 테클을 걸던 역할이 사라져버린게 매력을 잃은 가장 큰 이유일듯.

대세에 역행하는 본인의 취향. 인기순위가 높은애들은 아래에 가있고 낮은 애들이 위에 가있는건 정말 간만.
케이온은 확실히 내 잠재되어있는 여러가지를 꺼내주고있다. 잊고 있던 마이너취향도 그렇고 밴드악기에
대한 동경도 그렇고. 우연한 기회로 보게 되었지만 그 우연한 기회가 내게 있어선 정말 중요한 기회였다는걸
이번기회로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이제 곧 끝나지만 즐거웠던 기억은 계속 남을것 같다.